
중국 보험시장이 2026년 1분기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며 총자산 42조5000억 위안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2.2%의 높은 증가율을 나타낸 가운데, 생명보험사가 37조3000억 위안으로 시장의 주를 이루었고, 손해보험사는 3조3000억 위안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과를 보였다. 재보험 및 보험자산운용사의 자산도 각각 8591억 위안, 1524억 위안으로 집계되며 전반적인 산업 확장이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보험료 수입 역시 큰 폭으로 증가하며 시장 활성화를 뒷받침했다. 원보험 기준 1분기 보험료 수입은 2조3000억 위안에 달했으며, 생명보험 부문에서 1조9000억 위안이 발생해 여전히 산업의 핵심 수익 축으로 작용하고 있다. 손해보험은 3815억 위안을 기록했고, 이 중 자동차보험은 2226억 위안으로 전체 수입의 42%를 차지하며 여전히 중심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건강보험과 농업보험, 책임보험 등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다변화된 수익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보험사들의 전략도 점차 전환되고 있다. 중국보험업협회 산하 전문위원회는 최근 인보험 상품의 예정이율 산정 기준을 1.93%로 조정했다. 직전 분기보다 소폭 상승한 이 수치는 저금리 기조 속에서도 보험사의 부채 운용 여건이 다소 개선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특히 신계약에서 배당형 상품 비중이 확대되며, 과거 고금리 상품에 따른 이차역마진 리스크가 점차 완화될 전망이다.
자산운용 측면에서는 장기 국채금리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현재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약 1.76% 수준으로 낮은 편이지만, 향후 경기 회복 국면에서 금리 반등이 이뤄질 경우 신규 투자 포트폴리오의 수익률 개선이 기대된다. 또한 신에너지차 보급 확대에 따라 자동차보험 평균 보험료가 상승하며 손해보험 수익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