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식량과학원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촌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장 지원에 나섰다.
농촌진흥청 산하 국립식량과학원은 4월 27일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 황산동에 위치한 고추 재배 농가를 방문해 일손 돕기 활동을 펼쳤다. 이번 지원은 인건비 상승과 고령화로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을 실질적으로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김병석 국립식량과학원장을 비롯해 직속부서와 식품자원개발부 직원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고추 모종 옮기기부터 아주심기, 흙덮기, 물대기, 지주대 설치 등 주요 영농 작업에 직접 나서 구슬땀을 흘렸다. 작업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진행됐으며, 점심시간을 제외하고 약 5시간 30분 동안 이어졌다.
국립식량과학원은 이번 지원을 시작으로 오는 6월 말까지 부서별로 2회에 걸쳐 추가로 봄철 농번기 일손 돕기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가을철 농번기와 자연재해 복구, 기관 협업 봉사 등 상시 및 비상시에도 농촌 일손 돕기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장 농업인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영농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직접 파악해 연구 및 기술 보급 사업에 반영할 방침이다.
김병석 국립식량과학원장은 "이번 일손 돕기가 농자재 수급 불안과 인력 부족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농업 현장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농가 경영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농촌의 고령화와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직접 지원함으로써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