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과 에너지를 분리된 영역이 아닌 하나의 순환 체계로 보고, 국민 생활에 직접적인 변화를 가져올 정책 아이디어를 찾는 대규모 공모전이 열립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오는 5월 4일부터 31일까지 ‘물·에너지 융합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물-에너지 융합’은 물과 에너지 관련 인프라와 정책을 통합하여 시너지를 창출하는 개념으로, 예를 들어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수자원공사가 각각 운영하던 원격검침 인프라 구축망을 하나로 묶어 국민에게 실시간 통합정보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이 대표적입니다.
이번 공모전은 기술적 논의를 넘어 국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지난 2월 25일 기후에너지환경부는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환경공단 등 12개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물-에너지 융합포럼’을 출범시켰으며, 이번 공모전은 포럼의 연장선에서 국민의 목소리를 직접 정책에 반영하고자 기획되었습니다.
공모는 두 가지 분야로 나뉩니다. 첫 번째 분야는 ‘물·에너지 융합 정책제안’으로, 대학(원)생 또는 만 19세∼34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합니다. 12개 공공기관이 협력하여 국민 체감형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새로운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됩니다. 두 번째 분야는 ‘생활밀착형 물·에너지 절감방안’으로,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주거공간이나 생활시설, 일터에서 물과 에너지를 함께 절약할 수 있는 실천 방안을 제시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가정용 샤워 배수관에 소형 열교환기를 부착하는 방식 등이 이에 포함됩니다.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 가능하며, 중복 접수도 허용되지만 1인당 1개 팀에만 소속될 수 있습니다.
제안서 접수는 이메일(Waterenergy@korea.kr)을 통해 진행되며, 이후 3단계 심사를 거칩니다. 1차로 공공기관 심사위원 서류심사(예선)를 통해 우수제안 6편을 선정합니다. 2차로 국민참여투표(권익위원회 국민생각함)를 진행하고, 3차로 자문단의 본선심사와 투표 결과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합니다. 최종 결과는 7월 중 발표되며, 포상은 10월에 수여될 예정입니다.
수상 규모는 총 6점으로, 대상 2점에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과 상금 200만원이 각각 주어집니다. 분야별로 각 1점씩 선정되며, 정책제안 분야 대상은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 생활밀착형 절감방안 분야 대상도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이 수여됩니다. 최우수상 2점(분야별 1점, 한국전력공사 사장상·한국수자원공사 사장상)에는 각 100만원, 우수상 2점(분야별 1점,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상·한국전력공사 사장상)에는 각 50만원의 상금이 지급됩니다. 총 상금 규모는 700만원입니다.
김지영 기후에너지환경부 물이용정책관은 “기후에너지환경부 출범에 따라 그동안 각각 추진되었던 물과 에너지 관련 정책들을 하나로 융합하여 국민 생활을 더 윤택하게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사명”이라며, “제안받은 소중한 아이디어가 실제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기후에너지환경부 누리집(www.mcee.go.kr)과 한국수자원공사(www.kwater.or.kr), 한국전력공사(www.kepco.co.kr) 등 12개 참여 공공기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여 기관 목록에는 한국환경공단,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지역난방공사, 전력거래소가 포함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