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는 5월 1일 동행축제 기간 중 스타필드 안성에서 열린 '소상공인 상생판매전'을 함께 찾아 소상공인들을 격려하고 소비 촉진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지난 4월 11일 시작된 동행축제(4.11~5.10)가 황금연휴를 맞아 절정에 달한 시점에, 정부가 민생경제 활성화 의지를 직접 전하기 위해 마련된 국무위원 릴레이 민생 현장 점검의 일환이었다.
앞서 4월 11일 전주 개막식에는 김민석 국무총리와 한성숙 장관이 참석했고, 4월 24일에는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부평 블랙데이 행사 현장을 방문했다. 또한 이병권 중기부 제2차관도 광화문 판매전(4.8), 동행 300 기업 행사(4.15), 광주 양동통맥축제(4.23) 등 주요 소비 촉진 현장을 잇따라 찾으며 현장 중심 행보를 이어왔다.
이날 송미령 장관과 한성숙 장관은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스타필드 야외광장에서 열린 판매전에 참석해 행사 관계자들과 사전 환담을 가진 뒤, 부스를 둘러보며 참여 소상공인들과 소통했다. 이번 판매전은 대형 유통기업과 소상공인을 연계한 동행축제의 대표적인 상생협력 사례로, 전국 백년가게와 소공인, 경기지역 로컬마켓, K-뷰티 청년기업 등 약 50개 소상공인이 참여해 판매·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행사장은 다양한 테마로 구성됐다. 플리마켓존에서는 지역 로컬 크리에이터들의 제품을 만나볼 수 있었고, 먹거리존에서는 전국 백년가게의 특색 있는 음식과 경기지역의 우수 먹거리가 선보였다. K-뷰티 기획전 및 라이브커머스관에서는 청년 뷰티 기업들이 자사의 제품을 직접 홍보하고 판매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특히 황금연휴를 맞아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많이 찾았으며, K-팝 커버댄스, 태권도 시범, 버스킹 공연, 아이돌 그룹 공연 등 9회에 걸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한성숙 장관은 “스타필드와 같은 대형 유통 인프라를 활용해 소상공인이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기회를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판매전과 같은 모델이 소상공인의 실질적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민간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소비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역 골목상권과 연계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소비 촉진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며 “5월 10일까지 이어지는 동행축제 기간 동안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농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지역 먹거리 소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가와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경영안정을 위해 소비 접점을 지속적으로 넓히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판매전에는 다양한 소상공인 업체가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화성 지역 아동양말 전문 업체 ‘해피데이’는 부담 없는 가격의 제품으로 가족 방문객에게 인기를 끌었다. 안양의 헤어케어 브랜드 ‘카푸네인터내셔널’은 대만과 싱가포르 등 5개국에 수출 중인 우수기업으로, 이날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제품을 선보였다. 부천의 ‘투타이거즈’는 싱가포르와 태국 등 24개국에 스킨케어 제품을 수출하며 아마존과 틱톡샵 등 글로벌 이커머스 채널을 운영 중이다. 성남의 ‘법촌옻칠공예사’는 37년 전통의 문화재 기능인 장인이 운영하는 곳으로, 나전칠기를 현대화한 제품을 전시·체험 부스에서 선보이며 일본과 중국, 유럽 시장에도 진출해 있다. 전주 지역 1호 백년가게로 선정된 ‘늘채움’은 40년 전통의 한정식 전문점으로, 떡갈비 시식 부스를 운영해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개최지 안성의 대표 향토음식인 장터 국밥과 녹두전을 판매하는 ‘한경식당’은 안성중앙시장의 맛집으로 유명하다.
한편, 같은 날 이병권 중기부 제2차관은 대구에서 열린 ‘대구 수제버거 축제’ 현장을 찾아 청년 수제버거 상인들을 격려하고 지역 상권의 활력을 살폈다. 대구 수제버거 축제는 지역에서 성장하고 있는 소상공인을 발굴해 홍보·판매 기회를 제공하고, 로컬 브랜드 육성과 소비 촉진을 연계한 대표적인 지역 기반 소비 활성화 사례다. 이번 축제는 5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예스24 대구 반월당점 일원에서 열렸으며, 지난해 8개에서 올해 10개 업체로 규모가 확대됐다. 축제장에는 다양한 소스와 토핑, 개성 있는 패키징을 자랑하는 수제버거를 판매하는 부스와 함께 디제잉, 인디밴드 공연 등 MZ 세대의 감성을 자극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됐고,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탄산음료와 캔맥주를 1,000원에 제공하는 이벤트와 경품 추첨도 진행됐다.
이병권 제2차관은 현장에서 수제버거 상인들의 창업 과정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청년 상인들의 도전과 창의성이 지역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이러한 로컬 브랜드 축제가 지속적으로 확산돼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동행축제 기간 동안 전국에서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와 온라인 소비 촉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남은 기간에도 소상공인과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