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식량과학원-하이트진로, 우리 쌀로 만든 최고급(프리미엄) 소주 산업화 맞손

국립식량과학원과 하이트진로가 손을 잡고 우리 쌀로 만든 프리미엄 소주 산업화에 본격 나선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은 하이트진로와 4월 28일 하이트진로 이천공장에서 '국산 가공용 벼 품종을 활용한 프리미엄 증류주 개발 및 산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산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국내 원료를 기반으로 주류 산업의 고급화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국산 쌀의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주류 산업의 질적 성장을 위해 체계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협약의 핵심은 지난해 양 기관이 협력해 개발한 증류주 전용 벼 품종 '주향미'다. '주향미'는 일반 쌀보다 과일 향 성분인 에스테르 함량이 높아 증류주를 만들 때 풍미가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하이트진로는 이 품종을 활용해 프리미엄 증류주를 개발하고, 올해 안에 한정판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국립식량과학원은 증류주에 최적화된 맞춤형 가공용 벼 품종 개발과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구축하는 역할을 맡는다. 하이트진로는 발효 및 증류 공정 최적화 기술을 개발하고, 제품 상용화와 유통 확대에 나선다.

양측은 이미 지난해 홍천에서 원료곡 14톤을 생산한 데 이어, 올해 2월에는 경기도 이천에 3헥타르 규모의 전용 재배단지를 조성했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원료 공급 기반을 갖췄으며, 앞으로 재배단지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하이트진로 장인섭 대표이사는 "국립식량과학원과의 협력으로 원료 품질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우리 쌀의 가치를 알리고 농가와 동반 성장하는 상생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식량과학원 김병석 원장은 "이번 협약은 '주향미'를 매개로 농업과 기업이 상생하는 바람직한 본보기"라며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품종 개발로 농업인과 기업이 공동으로 이익을 창출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앞으로 연구시설과 장비를 공동 활용하고 최신 기술 정보를 교류하며 현장 연구를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주향미'의 가치를 활용한 다양한 고부가가치 모델을 제시하고, 국산 품종의 우수성을 적극 알릴 방침이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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