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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ary": "국립식량과학원이 충남 예산에서 식량작물 활용 치유농업 현장 연시회를 개최했다. 보리 프로그램 참여 노년층의 우울감이 11% 감소하고, 콩 프로그램은 성인 스트레스를 7.4% 낮추는 효과가 과학적으로 확인됐다.
생애단계별 맞춤형 치유프로그램 7종을 현장에 보급 중이며, 내년부터 융복합 모델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content": "국립식량과학원은 지난 4월 28일 충청남도 예산군에 위치한 충남농업기술원 치유농업센터에서 ‘식량 분야 치유농업 현장 연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시회는 식량작물과 치유농업을 접목한 프로그램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점검하고, 관련 담당자들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치유농업 시범사업장과 실증농장 운영자, 도 및 시군 농업기술원 담당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운영 정보를 공유했다.\n\n이날 연시회에서는 과학적으로 검증된 치유 프로그램의 효과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국립식량과학원이 개발한 보리 활용 프로그램에 참여한 노년층의 우울감이 11% 감소했으며, 콩 활용 프로그램은 성인의 스트레스를 7.4%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결과는 농업 자원이 단순한 식량 공급을 넘어 정신 건강 증진에도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n\n국립식량과학원은 생애 단계별 맞춤형 식량자원 활용 프로그램 7종을 개발해 현장에 보급 중이다. 이 프로그램들은 과학적 검증을 거쳐 각 대상별 특성에 맞게 설계됐다.
아동을 대상으로 한 유채·보리 프로그램은 자아탄력성을 7.2% 향상시키고 스트레스 대응능력을 8.1% 높였다. 청소년에게는 쌀을 활용한 프로그램이 제공됐으며, 스트레스 대응능력이 16% 증가하고 자아존중감이 6.2% 향상되는 효과를 보였다.\n\n성인을 대상으로 한 콩 활용 프로그램은 3회기 동안 스트레스를 7.4% 낮추고 회복탄력성을 4.2% 높이는 데 기여했다.
노인층에게는 보리 프로그램이 6회기 동안 진행됐으며, 스트레스는 13.4%, 우울감은 11% 각각 감소했다. 또한 마을 단위 성인을 위한 1박 2일 과정으로 쌀과 콩을 활용한 2종의 프로그램이 개발됐는데, 스트레스는 각각 19.6%와 17% 줄었고 피로도도 12.6%와 11.7% 감소하는 효과가 입증됐다.\n\n연시회 당일에는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참석자들은 치유농업센터 실외 경관을 활용한 산책을 시작으로, 식용 꽃 수확, 공기정화 보리 바구니 만들기, 콩 아이스크림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경험했다. 활동에는 치유농업 전문가가 함께해 치유 단위 활동 운영 시 주의 사항과 참여자의 심리적 변화를 유도하는 기술을 시연했다.
참가자들은 자연 속에서 작물을 만지고 직접 수확하며 심리적 만족감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n\n이날 자리에서는 ‘쌀·콩 활용 스트레스 저감 프로그램 보급 사업’의 우수사례도 소개됐다. 충남 지역에서 시범 운영된 이 사례는 농업 자원을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보여줬다.
국립식량과학원은 이미 보급된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올해 시범사업과 실증연구를 원활히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다양한 자원을 융복합한 모델로 고도화할 계획이다.\n\n국립식량과학원은 치유농업 서비스를 도입하려는 농장이나 우수 치유농업 시설 인증제를 준비 중인 농장을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도 새롭게 개발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