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 AI」가 설계, 「연구 로봇」이 실험... 반도체·이차전지·우주항공 신소재 개발 가속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026년 4월 30일,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을 결합한 혁신적인 신소재 개발 체계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소재 AI'가 소재의 설계를 담당하고 '연구 로봇'이 실험 과정을 자동화함으로써 반도체, 이차전지, 우주항공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필요한 신소재 개발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예정이다. 이는 석간 보도참고 자료를 통해 공개된 내용으로, 정부의 미래 기술혁신 전략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전통적인 신소재 개발 과정은 수년에서 수십 년이 소요되는 장기적인 실험과 시행착오를 반복해야 했다. 연구자들이 수작업으로 소재의 조성, 구조, 성능을 테스트하는 방식이 주를 이루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에 소개된 시스템은 AI의 빅데이터 분석 능력을 활용해 수백만 개의 소재 후보를 빠르게 스크리닝하고 최적의 설계를 제안한다. 이어 연구 로봇이 AI의 설계안을 바탕으로 실제 합성 및 성능 검증 실험을 24시간 연속으로 수행한다. 이러한 자동화는 인간 연구자의 한계를 넘어 개발 주기를 단축시키는 핵심 기술로 평가된다.

대상 분야는 국내 첨단 산업의 성장 동력인 반도체, 이차전지, 우주항공으로 한정됐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더 작고 효율적인 칩 제작을 위한 고성능 소재가, 이차전지에서는 에너지 밀도가 높고 안정적인 배터리 소재가, 우주항공에서는 극한 환경에 견디는 경량·고강도 소재가 필요하다. 과기정통부는 이들 분야에서 발생하는 소재 개발 병목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AI-로봇 연계 시스템을 우선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보도 자료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이미 초기 검증 단계에서 기존 방법 대비 개발 시간을 10분의 1 수준으로 줄이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 사업은 정부의 디지털 전환 정책과 연계되어 추진된다. 과기정통부는 소재 AI 플랫폼 구축과 연구 로봇 인프라 확충을 위해 관련 예산을 확대 배정할 계획이다. 또한 대학, 연구기관, 기업 간 협력을 강화해 실증 연구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예를 들어, 반도체 소재 개발에서는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같은 기업과의 협업이, 이차전지 분야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 등의 참여가 예상된다. 우주항공 소재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과 연계되어 로켓·위성 부품 개발에 활용될 전망이다.

정부 관계자는 "소재는 모든 첨단 기술의 기반"이라며 "AI와 로봇의 융합으로 소재 개발 패러다임을 바꾸면 한국이 글로벌 신소재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미국, 일본, 유럽 등 선진국들도 유사한 AI 기반 소재 발견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지만, 한국의 경우 연구 로봇과의 통합으로 실험 효율성을 더욱 높인 점이 차별화된 강점이다. 이 시스템 도입으로 연간 수백 종의 신소재가 개발되어 산업 현장에 공급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노력은 국가 인공지능 전환(AX) 전략의 일환이다. 이전 보도에서 언급된 데이터·인공지능 기반 부처 협업과 산업 확산 정책과도 맞물려 미래 기술혁신을 가속화할 기반을 마련한다. 과기정통부는 향후 양자기술, 바이오 등 다른 분야로 시스템을 확대 적용할 계획을 밝혔다. 국민들은 이 기술이 일상생활에 미칠 영향을 주목하고 있다. 예를 들어, 더 오래 가는 배터리와 고성능 스마트폰, 안전한 우주 여행 등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보도 자료는 첨부파일 형태로 상세 내용을 제공하며,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자유 이용이 가능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추가 문의에 대해 부처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이번 발표는 한국의 과학기술 분야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것으로, 첨단 산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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