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우리나라 노동절 연휴(5월 1일~5일)와 일본의 골든위크(4월 29일~5월 10일)가 겹치면서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내외국인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특별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자료에 따르면 4월 30일부터 5월 5일까지 인천공항 국제선 이용 승객은 약 130만 명에 이를 전망이며, 하루 평균 21만 5천 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법무부는 이에 대비해 4월 30일부터 5월 5일까지 인천공항출입국청에서 '출입국심사 특별 근무 대책'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첫 번째 대책은 출국 승객이 집중되는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주요 출국심사장을 30분씩 일찍 여는 것입니다. 제1터미널 2번 출국장은 오전 6시에서 5시 30분으로, 4번 출국장은 오전 6시 30분에서 6시로 앞당겨지며, 제2터미널 2번 출국장은 오전 5시 30분에서 5시로 조기 개방됩니다.
두 번째로 혼잡한 심사장에 신속하게 투입될 특별기동반(하루 20명)과 비상근무 대기반(하루 10명)을 편성해 빠르고 친절한 심사를 지원합니다. 셋째로 승객 밀집이 예상되는 시간대와 구역에 심사관을 1~3시간 일찍 출근시켜 집중 배치합니다. 이에 따라 조기 출근하는 심사관은 기존 76명에서 171명으로 늘어나고, 유인 심사대도 113개에서 168개까지 최대한 개방됩니다.
또한 승객 흐름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혼잡을 예방하는 감독 인원을 18명에서 32명으로 보강하고, 승객 진입 구간에서 외국어 안내와 질서 유지 활동을 강화합니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는 이번 대책을 통해 심사장 혼잡을 최대한 줄여 내외국인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출입국심사를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할 방침입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이번 연휴 기간에 국민에게 수준 높은 출입국 서비스를 제공하고, 외국인에게는 다시 찾고 싶은 첫인상을 남기기 위해 행정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며 "부족한 심사 인력도 꾸준히 늘려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정 장관은 지난 4월 23일 인천공항청을 방문해 심사 현장을 점검했고, 같은 날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은 국토교통부와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들과 함께 공항 혼잡도 개선 방안 회의를 주재한 바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