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6년 4월 29일 초기 딥테크 기업을 위한 펀드와 연구개발특구펀드의 신규 조성을 본격화한다고 발표했다. 딥테크는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테크놀로지 등 첨단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깊이 있는 기술 개발을 의미하며, 초기 단계 기업들이 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대응이다.
이 펀드들은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의 핵심 동력인 딥테크 분야를 집중 지원한다. 초기 딥테크 기업 펀드는 기술 개발 초기 단계에 있는 기업들에게 투자 자금을 제공함으로써 연구개발(R&D)과 사업화 과정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연구개발특구펀드는 연구개발특구 내 입주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지원으로, 지역별 혁신 클러스터 형성을 돕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번 조성을 통해 국내 첨단 기술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AI 3대 강국 도약을 뒷받침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국내외 기술 패권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정부는 딥테크 분야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펀드 조성은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진행되며, 출자자와 운용사를 모집해 신속한 운영을 목표로 한다.
딥테크 기업들은 고위험 고수익 구조를 띠고 있어 민간 투자 유치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 정부는 이러한 시장 실패를 보완하기 위해 공적 자금을 투입, 초기 기술 검증부터 상용화까지 전 주기를 지원한다. 연구개발특구는 판교, 대덕, 오송 등 전국 주요 특구를 중심으로 운영되며, 펀드를 통해 특구 내 기업들의 네트워킹과 자원 공유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발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디지털 강국 실현' 전략과 연계된다. 부처는 펀드 규모 확대와 함께 멘토링 프로그램, 기술 이전 지원 등 종합 패키지를 마련 중이다. 초기 딥테크 기업들은 펀드 출자를 통해 자본 외에도 전문 컨설팅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국내 딥테크 시장은 최근 급성장 중이다. AI와 반도체 분야에서 유망 기업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지만, 자금 조달이 과제로 남아 있었다. 정부의 펀드 조성은 이러한 기업들이 해외로 유출되는 것을 막고, 국내에 뿌리내리게 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개발특구펀드는 특구 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역 특화 기술에 초점을 맞춘다.
펀드 운용은 투명성과 전문성을 최우선으로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엄격한 심사 절차를 통해 우수 기업을 선정하고, 성과 평가를 통해 지속적인 개선을 도모한다. 이는 단순 자금 지원을 넘어 기술 혁신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조성 본격화는 2026년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으로, 관련 공고와 모집 일정이 순차적으로 발표될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딥테크 기업 육성은 국가 미래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적극적인 민간 참여를 당부했다.
정부의 이러한 움직임은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전반에 긍정적 파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초기 기업들의 생존율 제고와 기술 상용화 속도 향상이 기대되며, 장기적으로는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딥테크 분야의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춰 한국이 선도국으로 도약할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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