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삶의 질 높인 보조기기 서비스, 이용자 만족도 올랐다

장애인 보조기기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 만족도가 2년 연속 상승하며 90점대를 유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4월 30일 '2025년 지역보조기기센터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전국 16개 시·도 지역보조기기센터를 이용한 장애인들의 전반적인 만족도가 90.6점으로 전년 대비 0.5%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 87.6점에서 2024년 90.1점으로 오른 데 이어 3년 연속 상승세다.

지역보조기기센터는 장애인보조기기법에 따라 운영되는 기관으로, 장애인의 신체적·정신적 기능을 향상하고 일상생활 편의를 돕기 위한 보조기기를 상담·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장애 특성과 사용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보조기기 상담 및 정보 제공 ▲3D 프린터 등을 활용한 개조·제작 ▲다양한 보조기기를 체험하고 일정 기간 대여해볼 수 있는 서비스 등이 있다. 작년 한 해 동안 총 9428명이 센터를 이용했으며, 상담 8753건, 맞춤형 개조·제작 1522건, 체험 및 대여 5939건이 이뤄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월 12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됐으며, 1610명의 이용자가 참여했다. 항목별 만족도를 보면 '이용 환경' 부문에서 친절성이 93.1점으로 가장 높았고, 욕구 수렴(92.3점), 신속한 서비스 제공(91.9점) 순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효과와 관련해서는 불편함 없는 보조기기 사용(88.2점), 제품 정보 획득(87.7점), 지원 및 구입 정보 획득(87.5점) 등의 순이었다.

특히 보조기기를 사용한 이후의 변화에 대해 응답자들은 삶의 질 향상(87.6점)을 가장 큰 효과로 꼽았고, 사회활동 참여 증가(86.9점), 독립적인 일상생활 향상(85.4점)이 뒤를 이었다. 이는 보조기기가 단순한 도구를 넘어 장애인의 일상과 사회 참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음을 보여준다.

향후 서비스 개선을 위해 이용자들은 '나에게 맞는 제품 정보 제공'과 '보조기기 체험 지원 및 대여 활성화'를 주로 요청했다. 정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지방자치단체와 지역보조기기센터 등에 공유해 서비스 질 향상에 활용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앞으로 ▲장애 특성에 최적화된 맞춤형 보조기기 개조·제작 서비스 확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보조기기정보시스템 구축 ▲첨단 보조기기 10종(이동보조기기 스마트 세이프티 모듈, 자가운전 커넥티드 서비스 모듈, AI 기반 의사소통 보조기기 등) 개발 및 실증 ▲AI·로봇 기술 기반 돌봄과 치료재활 연구개발 등을 통해 국민이 체감하는 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전국에는 중앙보조기기센터(국립재활원)를 포함해 17개 지역보조기기센터가 운영 중이다.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세종,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등 16개 시·도에 설치돼 있으며, 서울은 동남·동북·서남·서북 4개 센터가 별도로 운영되고 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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