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이사장 이철수)이 4월 28일 대전캠퍼스에서 총동문회 비전 선포식과 초대 총동문회장 취임식을 열고, 330만 명에 달하는 전국 졸업생이 하나로 뭉치는 첫 공식 조직을 출범했다.
그동안 한국폴리텍대학은 전국 40여 개 캠퍼스별로 각각 동문회를 운영해 왔으나, 대학 전체를 아우르는 통합 동문회가 만들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지역과 분야에 흩어져 있던 동문 네트워크를 체계적으로 연결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됐다.
초대 총동문회장으로 선출된 박근종 디와이테크 대표는 취임사에서 “우리가 폴리텍에서 배운 기술이 오늘의 자리를 만들어 줬듯이, 지금 이 학교에서 땀 흘리는 후배들에게도 그 기회가 이어질 수 있도록 총동문회가 실질적인 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취업 지원부터 산학협력까지 동문의 경험과 네트워크를 아낌없이 나누겠다”고 덧붙였다.
이철수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은 “330만 동문은 대한민국 제조업과 기술 산업의 현장을 직접 일궈온 살아있는 자산”이라며 “총동문회 출범을 계기로 동문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기술 인재 중심의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수 이사장을 비롯해 전국 캠퍼스 학장, 재학생 학생회장, 각 캠퍼스 동문회장 및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소방관, 대학교수, 중견기업 대표, 엔지니어링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동문들이 초대 임원진으로 이름을 올려 총동문회의 폭넓은 지원을 예고했다.
행사는 오후 2시 개회선언과 국민의례로 시작해 내외빈 소개, 초대 총동문회장 취임 및 임명장 수여, 취임사, 축사, 비전 선포식, 축하 공연,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장소는 한국폴리텍대학 대전캠퍼스 나래관 2층 대강당이었다.
한국폴리텍대학은 1968년 직업훈련원으로 시작해 현재 전국 40여 개 캠퍼스를 운영하며 약 330만 명의 기술 인재를 배출한 국내 대표 직업교육기관이다. 이번 총동문회 출범은 반세기 넘는 역사 동안 처음으로 전체 졸업생을 하나로 묶는 구심점이 마련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
총동문회는 앞으로 재학생 취업과 재취업 지원, 산학협력 확대, 대학 발전기금 조성 등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동문들과 대학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대한민국 기술 인재 양성의 산실로서 위상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