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국 벚꽃 개화지도’를 공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국 각지에서 시민들이 직접 관측한 벚꽃 개화 정보를 한데 모아 지도로 제작한 것으로, 우리나라 봄의 진행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벚나무뿐만 아니라 약 1,100여 종의 식물이 함께 기록됐다. 특히 봄꽃 관측 데이터를 살펴보면 철쭉이 2,182장으로 가장 많았고, 개나리 1,753장, 산수유 1,455장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민참여를 통해 식물계절 변화 데이터를 폭넓게 확보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국립수목원 임영석 원장은 “국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전국 단위의 벚꽃 개화 흐름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학 기반의 관측 자료를 지속적으로 축적해 기후변화 연구와 정책에 적극 활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전국 벚꽃 개화지도’는 일반 국민이 우리나라 봄의 진행 상황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수집된 자료는 기후변화 연구와 적응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국립수목원은 앞으로도 시민과학 기반의 관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