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승용완구 6개 제품 비교정보 제공

자녀와 함께 야외 활동 시간이 늘어나면서 전동 승용완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은 소비자에게 객관적인 제품 선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시중에 판매되는 전동 승용완구 6개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을 시험평가했다. 시험 결과, 속도와 주행시간, 소음 등 주요 성능에서 제품 간 차이가 있었으며 일부 제품에서는 유해물질이 안전기준을 초과해 검출됐다.

시험대상 6개 제품 모두 1~3단계로 속도를 조절할 수 있었고, 단계별 속도는 1.1~6.0km/h로 제품별 차이를 보였다. 주행시간은 최저속도 단계에서 람보르기니 V12비전 그란투리스모(바니랜드) 제품이 3시간 13분(2.3km/h)으로 가장 길었고, 최고속도 단계에서는 AUDI R8(중모토이플러스) 제품이 1시간 40분(3.9km/h)으로 가장 길었다. 주행소음은 최고속도 단계에서 3세대 레인지로버 이보크(대호토이즈), 클래식 전동푸쉬카(몬스터토이즈), AUDI R8(중모토이플러스)이 68~69dB(A) 수준으로 상대적으로 우수했으며, 람보르기니 V12비전 그란투리스모(바니랜드) 제품은 74dB(A)로 보통 수준이었다.

유해물질 검출 결과, AUDI R8(중모토이플러스) 제품의 주행 조작버튼 커버에서 카드뮴이 국내 안전기준(75mg/kg 이하)의 7.5배인 567mg/kg 검출됐다. 또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도 기준(총합 0.1% 이하)의 5.9배인 0.59%가 검출돼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카드뮴은 발암물질로 흡입, 섭취, 피부접촉을 통해 신체에 흡수되며 신장과 간에 독성을 유발할 수 있고,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피부 과민반응과 생식기능 이상 등을 초래할 수 있다.

물리적 안전성 측면에서는 시험대상 전 제품이 겉모양 및 구조, 넘어짐, 초과하중, 제동, 합리적 오용 등 모든 항목에서 안전기준을 충족했다. 이는 예견할 수 있는 비정상적인 사용 상황에서도 제품이 안전하게 설계되었음을 의미한다.

제품의 무게는 12.9~17.3kg 수준으로 클래식 전동푸시카(몬스터토이즈)가 가장 가벼웠고, 크기는 3세대 레인지로버 이보크(대호토이즈)가 가장 작았다. 배터리 완전 충전 시간은 4.5시간에서 12시간까지 다양했으며, 3세대 레인지로버 이보크(대호토이즈)가 가장 짧았다. 주요 기능으로는 푸쉬카 전환, 리모컨 우선제어, 긴급정지 등이 제품별로 차이를 보였다.

한국소비자원은 전동 승용완구 구입 시 속도, 주행시간, 소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사용 시에는 반드시 보호자와 함께 하며 충돌이나 추락 등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소비자원은 앞으로도 어린이 제품의 품질 비교와 안전성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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