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25년 농림어업총조사 결과(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 기준 전국 농림어가는 127만 6천 가구, 농림어가 인구는 257만 6천 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2020년 대비 가구 수는 19.8%, 인구는 8.1% 각각 증가한 수치다.
전체 가구에서 농림어가가 차지하는 비중은 5.7%로 2020년(5.0%)보다 0.7%포인트 상승했다. 전체 인구에서 농림어가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5.0%로 2020년(4.7%)보다 0.3%포인트 높아졌다. 농림어가는 동지역에 32.4%, 읍·면지역에 67.7%가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로 보면 농가는 124만 2천 가구로 전체 가구의 5.5%를 차지했다. 이는 2020년(103만 5천 가구)보다 20.0% 증가한 규모다. 농가 인구는 250만 7천 명으로 전체 인구의 4.8% 수준이었다. 농가의 평균 가구원수는 2.0명으로 전체 가구 평균(2.3명)보다 0.3명 적었으며, 2인 가구가 54.0%로 가장 많았고 1인 가구(27.1%), 3인 가구(11.6%)가 뒤를 이었다.
어업 부문(해수면 기준)에서는 어가가 4만 7천 가구로 전체 가구의 0.2%를 차지했다. 어가는 2020년(4만 3천 가구)보다 10.0% 늘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어가 인구는 9만 5천 명으로 전체 인구의 0.2%였다. 어가 역시 평균 가구원수는 2.0명이며 2인 가구(54.9%)가 주된 유형이었다.
임업 부문에서는 임가가 12만 2천 가구로 전체 가구의 0.5%를 차지했다. 2020년(10만 3천 가구)보다 18.2% 증가했다. 임가 인구는 24만 6천 명으로 전체 인구의 0.5%였다. 임가의 평균 가구원수는 2.3명으로 농가나 어가보다 다소 높았으며, 2인 가구(55.1%)가 가장 많았다.
농림어가의 고령화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어가의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은 51.0%로 전체 인구의 고령인구 비중(20.3%)보다 30.7%포인트 높았다. 특히 농가의 고령인구 비중은 51.3%, 어가는 48.2%, 임가는 47.9%로 모두 절반에 가까웠다. 농림어가 인구의 중위 연령은 65.3세로 전체 인구 중위 연령(46.7세)보다 18.6세 높았다.
농가 경영주의 평균 연령은 67.7세로 2020년(66.1세)보다 1.6세 증가했다. 60대 이상 경영주가 전체의 78.8%를 차지했으며, 70대 이상이 44.1%로 가장 많았다. 어가 경영주 평균 연령은 65.4세, 임가 경영주 평균 연령은 66.5세로 각각 집계됐다.
시도별로 보면 농가는 경북이 18만 9천 가구(15.2%)로 가장 많았고, 전남(15만 4천 가구, 12.4%), 경기(15만 3천 가구, 12.3%) 순이었다. 어가는 전남이 1만 5천 4백 가구(32.5%)로 가장 많았고, 충남(8천 5백 가구, 18.0%), 경남(8천 가구, 16.9%) 순이었다. 임가는 경북이 2만 1천 가구(17.0%)로 가장 많았고, 경남(1만 9천 9백 가구, 16.3%), 전남(1만 6천 4백 가구, 13.5%)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농지대장, 어업신고등록명부, 임업경영체 등 행정자료를 추가로 입수해 조사 대상 명부를 확대함에 따라 2020년과 단순 비교 시 유의해야 한다. 통계청은 향후 내용 검토 및 분석을 거쳐 2026년 9월에 확정 결과를, 12월에는 지역조사 결과를 공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