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는 4월 2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라트비아 국회의장 다이가 미에리냐와 만나 양국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올해로 수교 35주년을 맞은 한국과 라트비아가 협력의 폭을 넓히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 총리는 미에리냐 의장의 방한이 수교 35주년이라는 뜻깊은 해에 이뤄져 더욱 의미가 깊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번 방한을 계기로 정치·산업·문화 전반에서 양국 관계가 더욱 발전하고, 국민 간 교류도 확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미에리냐 의장은 한국 정부의 환대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한국 국회의 초청으로 방문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에너지, 방산, 우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라트비아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맛있고 건강한 먹거리가 풍부하니 많은 한국 국민이 방문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특히 양국 관계의 미래를 이끌 청년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보다 많은 청년들이 서로의 나라를 방문하고 상호 이해를 깊이 쌓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미에리냐 의장은 이에 공감하며 청년 교류 증진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국은 이날 면담에서 경제 협력과 더불어 문화·인적 교류 활성화 방안도 폭넓게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트비아는 발트해 연안 국가로, 한국과는 1991년 수교 이후 꾸준히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