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 9기 신임 위원 8명 위촉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는 4월 27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9기 신임 위원 8명을 위촉했다. 이번에 선임된 위원들의 임기는 3년이며, 현재 임기가 남아있는 3명의 위원(∼2027년 7월 31일)을 포함해 9기 위원회는 총 11명으로 출범한다. 9기 위원장은 위원회 내 호선(상호 선출)을 통해 결정된다.

신임 위원은 김대현(한국작가회의 문화예술정책위원장), 김상연(전남대학교 교수), 문삼화(어처구니 프로젝트 상임연출), 서영수(부산문화예술관광포럼 운영위원장), 이범헌(신한대학교 특임교수), 임영욱(중앙대학교 강사), 진솔(㈜플래직 대표이사), 차지언(세종대학교 초빙교수) 등 총 8명이다. 이들은 문학, 음악, 연극, 미술, 무용 등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활동해온 현장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9기 위원회의 가장 큰 특징은 예술 분야 위원을 확대했다는 점이다. 8기 위원회는 전체 위원 11명 중 5명만 예술 분야에서 위촉했지만, 9기에서는 8명 모두 예술 분야 출신으로 채웠다. 이에 따라 11명 가운데 10명이 현장 예술인 출신이 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를 통해 현장 예술인의 목소리가 위원회에 더 잘 전달되고 소통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8기 위원회에는 없었던 ‘문학’ 분과 위원이 9기에는 1명 포함됐다. 문학 분야 대표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더불어 8기에는 전무했던 30~40대 위원 3명도 새로 위촉해 연령별 대표성을 높였다. 이는 예술 현장의 다양한 세대 의견을 반영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신임 위원 선임 과정은 지난 2월부터 시작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먼저 현장 추천을 받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 추천위원회는 15일간의 공개모집을 거쳐 접수된 후보자들을 심사했고, 분야별로 2배수(16명)의 후보자를 문체부 장관에게 추천했다. 이후 문체부는 후보자 명단을 대외에 공개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한 뒤 최종 8명을 위촉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위촉식에서 “케이-컬처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그 뿌리인 기초 예술에 대한 지원 확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위원회 위원은 현장 예술인을 대표하는 자리인 만큼 기초예술이 튼튼한 문화 강국이 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신임 위원들의 주요 경력을 간략히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김대현 위원은 문학평론가로 한국작가회의 문화예술정책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현장소통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김상연 위원은 전남대학교 교수로 음악 연주학 박사 학위를 보유했으며, 아트마켓 ‘뉴비스테이지’ 예술감독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문삼화 위원은 어처구니 프로젝트 상임연출로 한국연극인복지재단 부이사장과 서울시극단 단장을 역임했다. 서영수 위원은 부산문화예술관광포럼 운영위원장으로 영덕문화관광재단 상임이사와 부산문화재단 본부장 등을 지냈다. 이범헌 위원은 신한대학교 특임교수로 제28대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회장과 제24대 한국미술협회 이사장을 맡았다. 임영욱 위원은 중앙대학교 강사로 창작집단 희비쌍곡선 대표 등을 지냈으며, 무용 연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진솔 위원은 ㈜플래직 대표이사로 독일 만하임국립음악대학 석사 출신이며, 팔레르모 국제음악제 상임예술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차지언 위원은 세종대학교 초빙교수로 황해도무형유산 화관무 보유자이며, 나연무용단 대표를 맡고 있다.

9기 위원회는 앞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주요 정책 수립과 예술 지원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기초 예술 육성, 현장 예술인 지원 강화, 문화 다양성 증진 등이 핵심 과제로 꼽힌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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