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yond Risk ③] 다카이치 "리스크관리는 국력"… 일본판 '성장모델'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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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20일, 일본 총리는 제221회 국회의 시정방침 연설을 통해 국가 경제 전략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핵심은 전방위적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이를 성장 동력으로 전환하겠다는 비전이다. 경제안보, 에너지, 식량, 사이버보안, 보건 등 다층적 위협을 포괄하는 국가 전략이 공식화되며, 단순한 위기 대응을 넘어 리스크 자체를 관리 가능한 경제 자원으로 인식하려는 기조가 부각됐다.

기존의 재정 운용 패러다임도 변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총리는 “성장을 위한 지출을 주저하지 않겠다”면서도, 정부부채 증가 속도를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이하로 억제하겠다는 원칙을 명시했다. 이는 확대 재정과 재정 건전성 간 균형을 동시에 추구하려는 정책적 기조를 반영한 것으로, 민간 부문의 투자 확대를 유도하기 위한 장기적 신뢰 구축이 목표로 보인다. 또한 다년 차 재정 집행과 장기 자금을 활용해 기업이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함께 발표됐다.

이러한 정책 기조는 단순한 정부 주도의 재정 확대로 그치지 않는다. 17개의 전략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공공과 민간이 공동 투자하는 구조 구축이 추진되며, 공급망 재편, 에너지 전환, 재난 대응 인프라 등 리스크 대응 분야가 새로운 성장 투자처로 전환되고 있다. 특히 금리 상승 국면에서는 기업의 자본 비용 부담이 커지며, 재무 전략과 리스크관리 역량이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이 같은 환경 변화는 일본 보험시장에도 구조적 재편을 요구하고 있다. 보험의 기능이 과거의 사후적 손실 보상 체계를 넘어서, 리스크를 사전에 분석하고 구조화하며 자본 효율성을 제고하는 도구로 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보험은 더 이상 방패가 아니라, 기업의 전략적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핵심 요소로 재정의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출처: 한국보험신문 ✓ 협약 승인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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