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베트남 인프라 금융·디지털 결제 시장 동시 공략

베트남 시장에서 한국 금융그룹의 인프라 금융과 디지털 결제 네트워크 확장이 본격화되고 있다. 하나은행은 최근 하노이에서 개최된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 계기로 베트남 투자개발은행(BIDV),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공사(KIND)와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베트남 내 주요 국영은행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인프라, 에너지, 도시개발 및 그린 프로젝트 분야에서 한국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강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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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전략적 파트너십 아래 우량 투자 프로젝트를 공동 발굴하고, 민관 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BIDV는 자산 기준 베트남 최대 은행으로, 이번 협력은 현지 금융 인프라와 정책 네트워크를 활용한 실질적 사업 연계 가능성을 시사한다. 특히 양국 정부 인사와 기업 주요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협력 의지를 공식화함에 따라, 향후 정책적 지원 확대도 기대된다.

동시에 하나은행의 핀테크 자회사 GLN인터내셔널은 베트남 국가결제공사(NAPAS) 및 BIDV와 손잡고 현지 QR 결제 서비스를 론칭했다. 이 서비스는 베트남 중앙은행(SBV)의 승인을 받았으며, 하나은행은 국내 금융기관 중 유일한 정산은행으로 참여했다. 베트남 전역의 VietQR 기반 네트워크와 연결되면서, 한국 관광객은 별도 환전이나 앱 설치 없이 국내 뱅킹 앱을 그대로 활용해 결제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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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는 다낭, 푸꾸옥, 나트랑, 호치민 등 주요 관광지 가맹점에서 이용 가능하며, 하나은행 및 하나카드, 토스, 네이버페이 등 다양한 국내 앱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확장될 예정이다. 서비스 오픈 기념으로 5월 31일까지 롯데마트와 킹콩마트에서 QR 결제 시 5% 캐시백도 제공된다. 이는 한국 금융사의 해외 디지털 플랫폼 진출 사례로서, 향후 동남아 시장으로의 결제 네트워크 확대 가능성을 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업계 분석은 이번 일련의 움직임이 단순한 해외 진출을 넘어, 금융 인프라와 디지털 서비스의 연계를 통한 생태계 구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평가한다. 특히 정부 주도의 인프라 협력과 민간 금융 기술이 동시에 작동하는 모델은 다른 신흥시장에도 복제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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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보험신문 ✓ 협약 승인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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