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이 4월 27일부터 5월 3일까지 일주일간 '2026 예방접종주간행사'를 운영한다. 이 행사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세계예방접종주간을 기념해 마련됐으며,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알리고 국민과 함께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 표어는 '국가예방접종으로 질병을 이길 병으로!'로, 예방접종을 통해 질병을 극복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첫째 날인 4월 27일에는 질병관리청 오송 본관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가 열린다. 질병관리청장과 국민소통단, 외부 전문가가 함께 예방접종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자리로, 전남대 김계훈 교수와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박정태 부회장이 참여한다. 참석자들은 국가예방접종과 민간 예방접종의 차이, 백신 생산·유통, 이상반응, 최근 이물질 논란 등에 대한 궁금증을 직접 질문할 수 있다. 행사는 유튜브 '아프지마 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둘째 날부터 마지막 날까지는 온라인 참여 이벤트 '일상 속 예방접종을 찾아라!'가 진행된다. 참가자는 주변 간판 등에서 '예, 방, 접, 종' 글자를 찾아 사진을 찍고, 예방접종 관련 다짐 메시지와 함께 지정된 온라인 폼에 제출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경품도 제공할 계획이다.
셋째 날인 4월 29일에는 연세대학교에서 'EBS 협업 예방접종 특별공연'이 열린다. EBS 대표 뮤지컬 '한글용사 아이야'를 예방접종 주제로 재구성해, 어린이들이 공연을 즐기며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했다. 공연 전에는 국가예방접종사업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진행되며,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14점, 질병관리청장 표창 86점 등 총 100점이 수여된다. 공연장 안팎에서는 컬러링 가면 만들기, 포토존 운영 등 현장 이벤트도 마련된다.
넷째 날부터 일곱째 날까지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베이비페어 및 유아교육전에 예방접종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예비 부모와 영유아 보호자를 대상으로 예방접종 정보 제공과 상담 서비스를 진행하며, OX 퀴즈, 키오스크 게임,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 가입 이벤트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경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부스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예방접종은 나뿐만 아니라 가족과 친구, 우리 모두를 감염병 위험으로부터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며, “다양하고 재미있는 콘텐츠로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