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 과학기술혁신 포럼 개최

외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재명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 기간 중인 4월 24일, 한-베 과학기술연구원(VKIST)에서 베트남 과학기술부와 함께 ‘한·베 과학기술혁신 포럼’을 개최하고 양국의 미래 과학기술 협력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이번 포럼에는 한국에서 배경훈 부총리와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 장원삼 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베트남에서는 부 하이 꾸언 과학기술부 장관을 비롯해 주요 대학 총장과 기업 관계자 등 양국 정부·산업계·학계·연구계 인사 150여 명이 자리했습니다.

포럼의 핵심은 ‘한·베 과학기술혁신 협력 마스터플랜’의 발표였습니다. 이 마스터플랜은 지난해 8월 양국 정상이 첨단과학기술 협력 확대에 합의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올해 4월 2일 제10차 한·베 과학기술공동위원회에서 수립 방향을 협의하고 4월 16일 제7차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추진 방안을 논의한 끝에 마련됐습니다. 양국 정상회담(4월 22일)에서 마스터플랜의 비전과 추진 방향을 담은 프레임워크가 체결된 바 있습니다.

마스터플랜은 VKIST 후속 지원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는 동시에, 공동연구·인력양성·성과확산·인프라 지원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패키지형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특히 베트남의 국가 발전 전략과 양국 산업·연구계 수요를 반영해 AI,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에너지, 자원 등 핵심 분야를 중점 협력 분야로 선정했습니다. 석·박사급 고급 연구 인력부터 현장 실무 인재까지 차세대 과학기술 인력을 양성하고, 실증센터와 규제샌드박스를 활용해 기술 실증과 이전을 촉진할 계획입니다. 또한 VKIST를 베트남 과학기술 협력의 거점으로 육성하고, 대학·연구소·산업단지 등 주요 혁신 거점과 연계해 협력 네트워크를 베트남 전역으로 확장할 예정입니다.

마스터플랜 발표 이후에는 양국 주요 관계자들이 참여한 패널 토론에서 구체적인 이행 방안이 논의됐으며, 민간 기업의 기술협력 성공 사례도 공유됐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양자, 우주, AI 분야를 포함해 총 10건의 업무협약(MoU)이 체결됐습니다. 양자 분야에서는 한국의 Quandela Korea와 베트남 Viettel, 한국나노기술원과 Viettel 등 4건의 MoU가 기술 협력과 인력 양성을 위해 체결됐습니다. 우주 분야에서는 한국의 Metaspace·SPACEBEAM과 베트남 우주항공 및 양자 통신 연구소, 한국천문연구원과 베트남 지이라이성 간 정보 교류와 공동 연구를 위한 협력이 추진됩니다. AI 분야에서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베트남 ICT 산업청, 국가혁신센터, 우정정보기술대학교와 각각 MoU를 맺어 우수 사례 공유와 인력 양성을 도모합니다. 물리 분야에서는 아태이론물리센터와 베트남 다학제 과학교육 국제센터 간 협력도 포함됐습니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총리는 “한국과 베트남은 그간의 공고한 외교·경제적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이제는 함께 성장하는 과학기술 전략 파트너십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며 “한국의 첨단 기술력과 베트남의 성장 잠재력을 결합해 양국이 함께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혁신을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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