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과수화상병 예방 "개화기 적기 약제 방제 당부"

농촌진흥청은 2026년 4월 25일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개화기 적기 약제 방제를 철저히 이행할 것을 전국 과수 농가에 강력히 당부했다. 과수화상병은 사과, 배, 모과 등 과수에 발생하는 세균성 질병으로, 매년 봄철 개화기에 감염이 집중되면서 작물의 꽃과 잎, 가지에 화상 같은 증상을 일으켜 수확량 감소와 재배지 포기까지 초래하는 치명적인 병害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당부를 통해 농가의 철저한 방제 실천을 촉구하며, 기후 변화로 인한 고온다습한 봄철 날씨가 병 발생을 부추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과수화상병은 미국에서 처음 발견된 이래 국내에도 2015년 충남 논산에서 최초 발생한 이후 전국적으로 확산됐다. 특히 최근 몇 년간 봄철 이상 고온 현상이 반복되면서 발생 밀도가 높아져, 2025년 기준으로 사과 재배면적의 약 20% 이상에서 피해가 보고됐다. 이 병의 원인균은 Erwinia amylovora로, 꽃이나 잎의 상처를 통해 침입해 번식하며, 바람이나 곤충, 새, 농기계 등을 매개로 빠르게 전파된다. 초기 증상은 꽃이 검게 시들고 잎이 물에 불은 듯 변색되며, 가지가 소나무처럼 검게 말라 죽는 양상을 보인다. 한 번 감염되면 치료가 어렵고, 감염된 가지를 잘라 태우는 긴급 방제 외에는 뿌리까지 퍼질 수 있어 농가의 경제적 손실이 막대하다.

농촌진흥청은 방제의 핵심이 개화기 적기 약제 살포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꽃봉오리가 10% 개화하는 시점에 첫 번째 약제를 살포한 후, 7~10일 간격으로 2~3회 반복 방제를 권고했다. 사용 약제는 등록된 구리제제나 항생제 계열 약품으로, 농촌진흥청의 '과수화상병 방제 지침'에 따라 엄격히 준수해야 한다. 또한, 과수원 내 야생 풀 제거, 가지치기 상처 소독, 관수 시설 활용으로 습도 관리, 그리고 주변 야생 과수나 잡초 제거를 통해 병원균 전파를 차단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올해는 기상 예보상 4월 말부터 5월 초 고온다습 날씨가 예상되므로, 농가는 기상청 날씨 자료와 연계해 방제 타이밍을 세밀하게 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당부는 즉시 보도 및 전 매체를 통해 배포됐으며, 현장 방문 지원을 병행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지원국은 전국 시·군·구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과수 재배 농가를 직접 방문, 방제 실태를 점검하고 기술 지도를 실시 중이다. 이미 경북, 충남, 전북 등 주요 과수 산지에서 현장 교육이 진행됐으며, 농가별 맞춤형 방제 계획 수립을 돕고 있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지난해 미방제로 인한 피해 사례를 반면교사 삼아, 모든 농가가 지침을 철저히 따를 것을 호소한다"며 "초기 방제가 80% 이상 예방 효과를 발휘하니, 적기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과수화상병 방제는 단순 약제 살포에 그치지 않고 종합 관리 체계가 필요하다. 농가는 매년 겨울철 휴면기 가지치기 후 상처에 보호제를 도포하고, 봄철 발아 전 구리제 살포로 사전 예방을 실시해야 한다. 또한, 병충해 발생 감시를 위해 스마트팜 기술이나 트랩 설치를 활용하는 농가도 늘고 있다. 정부는 방제 약제 지원 사업을 통해 저소득 농가에 약품을 무상 보급하고 있으며, 피해 발생 시 신속 신고 체계를 운영 중이다. 과수화상병 발생 시 즉시 시·군·구 농업기술센터(전화 1577-2590)나 농촌진흥청 콜센터로 신고하면 전문가 현장 진단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기후 변화로 과수화상병 발생 패턴이 변하고 있는 가운데, 농촌진흥청은 장기적으로 내성 품종 개발과 생물농약 연구를 강화하고 있다. 올해는 '과수화상병 국가 방제 추진단'을 운영해 전국 모니터링을 확대할 계획이다. 농가들은 이번 당부를 계기로 자가 진단 앱이나 온라인 방제 일지 앱을 활용해 기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개화기 방제가 과수 수확의 70%를 좌우한다"며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전국 과수 농가들은 농촌진흥청의 지침을 바탕으로 방제 준비에 들어갔다. 특히 사과 주산지인 경북 대구·안동, 충북 청주, 전남 나주 등에서 농가 모임이 잇따라 열리며 방제 교육이 활발하다. 정부와 농가의 협력이 과수 산업의 안정적 생산을 뒷받침할 전망이다. 과수화상병 예방은 단순한 농사 기술이 아닌, 식량 안보와 농업 지속 가능성을 위한 필수 과제다. 농가들의 철저한 실천이 올해 풍작의 열쇠가 될 것이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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