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나들이와 지역 축제가 본격화되면서 식중독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지난 4월 24일 강원도 영월군에서 열린 '제59회 단종문화제' 현장을 직접 찾아 식품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방문객과 상인들에게 식중독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단종문화제는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영월 동강둔치 일대에서 열린 지역 대표 축제입니다. 식약처는 축제 개최를 앞두고 지난 3월부터 선제적 조치를 취해왔습니다. 먼저 영월 관풍헌 일대와 음식점이 밀집한 중앙시장을 '식품안심구역'으로 지정하고, 4월에는 행사장 주변 음식점에 대한 위생점검을 실시했습니다. 식품안심구역은 음식점 위생수준을 평가해 우수 업소를 지정하고, 일정 비율 이상 충족하는 지역을 말합니다.
이번 현장 방문에서는 문화제 기간 동안 운영되는 먹거리 부스를 대상으로 위생적인 조리와 취급 방법을 지도했습니다. 특히 식약처는 신속검사차량을 활용해 4시간 내에 식중독균을 검사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대형 모니터를 통해 손 씻기 등 예방 수칙 홍보영상을 송출했습니다. 신속검사차량은 50만 명 이상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와 문화관광축제에 배치되어 식중독 예방 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행사장에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음식점은 반드시 영업장 내에서 조리된 음식만 판매해야 합니다. 식재료는 판매 당일 구매해 적절한 양만 준비하고, 보관 온도를 철저히 지켜 위생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음식을 준비할 때는 식재료를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고, 칼과 도마는 용도별로 구분해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육류와 달걀은 중심온도 75℃, 어패류는 85℃에서 1분 이상 충분히 가열 조리해야 하며, 조리된 식재료는 맨손으로 직접 만지지 않아야 합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이 식중독 걱정 없이 지역축제와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할 방침입니다. 위생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신속검사차량 운영 등 다양한 예방 활동을 추진해 안전한 일상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역축제나 행사장을 방문할 때는 반드시 손 씻기 등 개인 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약처는 이러한 예방 수칙을 생활화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