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 도심 속 더위 피하는 '폭염쉼터정원' 제안

무더운 여름, 도심 속에서도 시원한 쉼터를 찾을 수 있을까?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이런 고민에 대한 해답을 내놓았습니다.

국립수목원은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폭염쉼터정원'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 정원은 4월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충남 태안군에서 열리는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에서 처음 공개됩니다.\n\n국립수목원은 그동안 '정원 한 스푼', '숲을 품은 정원', '서식처 정원' 등 다양한 생활정원 모델을 선보이며 국민의 큰 관심을 받아왔습니다.

이번 '폭염쉼터정원'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식물과 사람이 함께 더위에 적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쉼터형 정원입니다. 특히 나무 그늘과 목재 구조물을 활용해 햇빛을 조절하고 쾌적한 미기후를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n\n정원은 세 가지 공간으로 나뉩니다.

첫 번째는 '그늘쉼터정원'입니다. 나무살의 간격과 두께를 조절해 숲속과 같은 반그늘 환경을 만들어 직사광선을 완화합니다.

두 번째는 '상록정원'으로, 사계절 푸른 잎을 유지하는 식물을 심어 언제나 싱그러운 경관을 제공합니다. 세 번째는 '공생정원'입니다.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식물들을 여러 층으로 심어 생물다양성을 높였습니다. 이렇게 구성된 정원은 도심 속 작은 오아시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n\n박람회가 끝난 후에도 '폭염쉼터정원'은 태안 꽃지해안공원에 그대로 남아 관람객이 계속 이용할 수 있습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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