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이종욱 차장이 지난 4월 23일 안양 우편집중국을 방문해 국제우편물을 대상으로 한 마약 검사 2차 저지선의 운영 현장을 점검하고, 근무 중인 직원들을 격려했다.
안양 우편집중국은 전국 주요 우편 물류 거점에 구축된 '마약 검사 2차 저지선' 가운데 하나로, 수도권으로 반입되는 국제우편물에 대한 마약 검사를 전담하는 핵심 시설이다. 2차 저지선은 공항·항만 단계에서 1차 검사를 마친 국제우편물이 내륙의 우편집중국에 도착하면 다시 한 번 엑스레이(X-ray) 판독과 개장 검사를 실시하는 이중 검사 체계를 의미한다.
이날 현장 점검에서 이 차장은 엑스레이 판독 과정, 실제 개장 검사 상황, 그리고 안양 집중국에 설치된 검사 장비와 시설 등 2차 저지선 검사 체계 전반을 꼼꼼히 살펴봤다. 아울러 세관 직원과 관세청과 협업 중인 우정사업본부 직원들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도 함께 청취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차장은 현장을 둘러본 뒤 "국제우편을 통한 마약류 밀반입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우편집중국의 2차 저지선은 국민 안전을 지키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관세청과 우정사업본부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마약류 반입 차단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국제우편을 악용한 마약 밀반입 시도가 늘어나는 가운데, 정부의 마약류 단속 의지를 재확인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보인다. 관세청은 앞으로도 2차 저지선을 포함한 전방위적 검사 체계를 강화해 마약류 반입을 원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