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금융, 1분기 당기순이익 1조6226억원… 전년比 9.0% 증가
신한금융그룹이 올해 1분기 비이자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호실적을 달성했다. 은행의 기업 대출 중심 성장과 더불어 증권 등 비은행 계열사의 수수료 수익이 크게 늘어나며 수익 구조 다변화의 성과를 거뒀다.
신한금융그룹이 23일 발표한 ‘2026년 1분기 경영실적’ 자료에 따르면, 그룹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622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1조4883억원) 대비 9.0% 증가한 수치로, 비이자 중심의 성장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실적 성장의 일등 공신은 비이자이익이다. 1분기 그룹 비이자이익은 1조18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5% 급증했다. 특히 주식 거래 활성화에 따른 증권수탁수수료가 전년 동기 대비 215.2%나 폭증했으며, 상품 판매 수수료를 포함한 전체 수수료이익도 38.7% 성장하며 실적을 뒷받침했다.
이자이익 또한 순이자마진(NIM) 개선과 채권 관련 이익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3조241억원을 달성했다. 신한은행의 NIM은 조달비용의 효율적 관리로 전분기 대비 2bp 개선된 1.60%를 나타냈다.
계열사별로는 신한은행이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1조1571억원의 순이익을 거두며 그룹의 핵심 수익원 역할을 수행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위탁수수료 및 운용수익 개선으로 167.4% 급증한 288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비은행 부문의 약진을 주도했다. 반면 신한라이프는 보험금 예실차 확대에 따른 보험손익 감소와 시장 금리 상승에 따른 금융손익 감소로 순이익이 37.6% 줄어든 1031억원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