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꽃 효도등 만들며 「봉수당진찬도」 속 정조의 효심 배운다

서울=뉴스1 창경궁관리소는 어버이날을 기념해 5월 8일 '정조의 꽃'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조선 시대 왕 정조의 어머니에 대한 깊은 효심을 되새기는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이 복숭아꽃을 모티브로 한 효도등을 직접 만들며 역사적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국가유산청 산하 창경궁관리소는 4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행사의 세부 내용을 발표했다. 행사 제목은 '복숭아꽃 효도등 만들며 「봉수당진찬도」 속 정조의 효심 배운다'로, 창경궁의 역사적 장소에서 진행된다. 어버이날인 5월 8일에 맞춰 가족 단위 참가자를 대상으로 하며, 정조의 효도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체험 활동이 핵심이다.

「봉수당진찬도」는 정조가 어머니 혜경궁 홍씨를 위해 제작한 그림으로 알려져 있다. 이 그림 속에 복숭아꽃이 등장하는데, 이는 정조가 어머니의 건강을 기원하며 그린 '정조의 꽃'으로 불린다. 행사에서는 이 역사적 배경을 설명하며 참가자들이 복숭아꽃 모양의 효도등을 제작한다. 등불 만들기 과정에서 정조의 효심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설계됐다.

참여 방법은 선착순 예약제로 운영된다. 예약은 4월 24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되며, 창경궁관리소 공식 채널을 통해 접수된다. 행사 정원은 한정적이므로 조기 마감될 가능성이 높다. 가족이나 연인, 친구와 함께하는 체험으로 적합하며, 모든 연령대가 참여 가능하다.

창경궁은 조선 시대 궁궐로, 정조 시대를 포함한 왕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문화유산이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공예 체험이 아닌, 전통 문화와 효도 가치를 결합한 교육적 프로그램으로 평가된다. 국가유산청은 이러한 행사를 통해 국민들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궁궐의 가치를 더 깊이 이해하고, 가족 간 유대를 강화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행사 당일 참가자들은 창경궁 내 특정 장소에서 전문 해설사의 안내를 받으며 활동한다. 복숭아꽃 효도등은 완성 후 집으로 가져갈 수 있어 어버이날 선물로도 활용 가능하다. 「봉수당진찬도」의 상세한 이야기와 정조의 일화는 행사 중 영상과 자료를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최근 국가유산청은 계절별 테마 행사를 확대하며 문화유산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봄철 꽃구경과 연계된 이번 행사는 창경궁의 자연 경관과 어우러져 특별한 매력을 발휘할 전망이다. 어버이날을 앞두고 가족 나들이로 창경궁을 찾는 이들에게 추천되는 프로그램이다.

정조의 효심은 조선 왕실사에서 유명한 에피소드 중 하나다. 어머니의 생신을 맞아 복숭아꽃을 직접 그려 진찬(진수성찬)을 준비한 일화는 후세에 효도의 상징으로 전해진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전통을 등불 만들기로 재현함으로써 참가자들이 직접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예약을 원하는 시민들은 4월 24일 오전 9시 정확히 창경궁관리소 홈페이지나 전화로 신청해야 한다. 행사 비용과 세부 일정은 보도자료에 명시된 대로 운영되며, 변경 사항은 공지될 예정이다. 국가유산청은 공공누리 조건에 따라 자료를 공개하며, 행사 사진 등은 저작권을 준수해 이용 가능하다.

이번 '정조의 꽃' 행사는 어버이날의 의미를 되새기며 문화유산 교육의 장으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창경궁관리소 관계자는 "정조의 효심을 통해 현대인들에게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고자 한다"고 밝혔다. 봄날 궁궐에서 펼쳐지는 이 특별한 체험에 많은 관심이 쏟아질 전망이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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