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드라마 7편이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드라마 축제인 제9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 진출한다.\n\n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은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한국 방송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투자설명회 및 상영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칸 국제 시리즈는 매년 전 세계 40여 개국이 참여하는 드라마 축제로, 방문객 수는 2만 명에 달하며 300명 이상의 전문 인력이 참가해 해외 주요 드라마 상영회와 시상식, 교류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운영한다.\n\n이번 한국 드라마 진출은 크게 투자설명회와 비경쟁 부문 상영회로 나뉜다.
23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한국 드라마 투자설명회가 페스티벌 본관 4층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는 4편의 드라마가 참가해 해외 방송사와 제작사, 투자사 등을 대상으로 작품을 소개하고 해외 수출을 위한 발표를 진행한다.\n\n투자설명회 참가작은 ▲은밀한 감사(씨제이이엔엠) ▲블러디 플라워(이오콘텐츠그룹) ▲곡두(영화사36) ▲21세기 대군부인(문화방송)이다.
'은밀한 감사'는 은밀한 비밀을 가진 카리스마 감사실장과 좌천된 감사실 에이스의 아슬아슬한 밀착 감사 로맨스로, 오는 25일 방영을 앞두고 있다. '블러디 플라워'는 희대의 살인마를 둘러싼 변호사와 검사의 신경전과 치료제 개발을 둘러싼 미스터리 드라마로 시즌1이 지난 2월 방영됐고 시즌2가 연내 공개 예정이다.
'곡두'는 한국 전통 인형 꼭두를 소재로 원혼에 사로잡힌 인형의 분노를 잠재우기 위한 결단을 그린 호러 드라마로, 오는 6월 방영 예정이다. '21세기 대군부인'은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질서에 맞서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가는 두 남녀의 운명적 로맨스로, 이달 10일 첫 방영을 시작했다.\n\n24일에는 비경쟁 부문(관객과의 대화) 한국 드라마 상영회가 본관 3층에서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3편의 드라마가 상영되며 감독과 작가, 출연 배우들이 직접 참석해 무대인사와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한다.\n\n상영회 참가작은 ▲신의 구슬(SLL) ▲당신의 모든 것(필름다이어리) ▲젠플루언서(무암)다. '신의 구슬'은 1258년 고려시대를 배경으로 관음보루를 지키기 위해 몽골군의 추격을 피해 떠나는 험난한 여정을 그린 밀리터리 액션 로드무비로, 안보현과 이성민, 수현이 출연하며 올해 말에서 내년 초 방영 예정이다.
'당신의 모든 것'은 천재 피아니스트가 콩쿠르 우승과 재즈에 대한 열정, 감정 사이에서 갈등하며 자신의 음악적 길을 찾아가는 청춘 드라마로, 찬희(SF9)와 김규리, 한성민이 출연하며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방영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