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영덕국유림관리소(소장 김진헌)는 지난 22일, 봄철 본격적인 산림사업 추진 시즌을 맞아 근로자의 중대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만들기 위해 ‘4월 합동 안전·보건점검 및 안전보건협의체’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작업량이 많아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현장은 대부분 경사가 급한 산악 지형에 위치해 있어, 작업자들이 기계톱 등 위험한 장비를 다뤄야 하는 고난도 작업이 많다. 이에 따라 합동 점검반은 현장을 직접 방문해 △ 기계톱 등 개인 보호구 착용 현황과 안전장치 작동 상태 △ 벌목 작업 시 안전거리 확보 및 작업 신호 체계 준수 여부 △ 방제 약물 취급 시 안전 수칙 △ 응급 처치 키트 비치와 비상연락망 가동 체계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점검 결과 안전조치가 미흡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도록 지도했으며, 앞으로 반복적인 안전 위반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점검은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정기적인 관리 체계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합동 안전·보건점검과 함께 진행된 안전보건협의체는 영덕국유림관리소가 시행 중인 모든 산림사업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여기에는 조림(나무 심기), 병해충방제, 산림토목 등 다양한 분야가 포함된다. 협의체는 「산업안전보건법 시행규칙」 제79조가 정한 운영 기준을 엄격히 따라 △ 작업 시작 시간 △ 작업장 간 연락 방법 △ 재해 발생 위험 시 대피 방법 △ 작업장에서의 위험성평가 실시 사항 △ 사업주와 수급인(하청업체) 또는 수급인 상호 간의 연락 방법과 작업 공정 조정 등을 논의했다.
영덕국유림관리소는 이 협의체가 단순히 형식적인 회의에 그치는 것을 막고, 수급인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실무형 소통 기구로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급인과 수급인이 안전이라는 공동 목표를 향해 협력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관리소는 앞으로도 합동 안전·보건점검을 정례화해 현장의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산림사업 전반의 안전 품질을 한층 높여갈 방침이다. 영덕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안전보건협의체는 도급인과 수급인이 안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가장 중요한 소통 창구”라면서 “철저한 사후 관리와 지속적인 현장 점검을 통해 관내 모든 산림 현장에서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상생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