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이 국내 자원화 혁신기술을 지원해 해외 의존도가 높은 원자재의 공급 안정을 도모한다.
백승보 조달청장은 23일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석유화학 원료를 생산하는 혁신기업 도시유전을 방문해 공공조달을 통한 판로 확대와 안정적인 원자재 확보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방문은 중동 정세 불안으로 원자재 가격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폐자원 재활용을 통해 국내 대체 공급망을 강화하고 혁신기업의 판로를 안정적으로 확보해 주기 위해 마련됐다.
도시유전의 재활용 플랜트는 폐플라스틱을 저온 열분해 방식으로 처리해 석유화학 기초 원료인 나프타와 정제유를 재생산한다. 이 기술은 글로벌 공급 불안 상황에서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대체를 통해 기업의 생산 안정성과 비용 부담을 완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조달청은 2022년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이 플랜트가 공공조달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아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공공기관이 우선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방문에는 글로벌 홈 텍스타일 제조 및 공급업체인 호주 SIMBA GLOBAL 관계자들도 함께해 혁신기업과 혁신제품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직접 확인했다. 이는 국내 자원화 기술이 해외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백승보 청장은 "해외 의존도가 높은 원자재를 국내에서 대체할 수 있는 공급망을 확보하는 것은 국민 생활 안전과 기업의 지속적인 생산 활동에 매우 중요하다"며 "혁신적인 국내 자원화 기술 확산을 통해 우리 기업이 안정적으로 판로를 확보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