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농어업인의 현장 적응과 경영 역량을 키우기 위한 ‘2026 한농대 아카데미’가 오는 4월 23일부터 12월 말까지 열린다. 한국농수산대학교(총장 이주명)는 한농대 졸업생과 재학생, 그리고 일반 청년 농어업인을 대상으로 20개의 맞춤형 교육 과정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2022년부터 운영된 ‘한농대 아카데미’의 일환으로, 현장 교육 수요 조사 결과를 반영해 편성됐다. 교육 과정은 법률·세무·노무 분야(7개), 경영 역량(6개), 현장 기술(5개), 현장 견학(2개) 등 총 20개로 구성됐다. 특히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농어업 안전 관리, 법률·세무·노무 분야 교육이 강화된 점이 눈에 띈다.
유관 기관과의 협력도 돋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스마트팜 정책), 농촌진흥청(가족경영 협약교육), 한국농어촌공사(농지은행 제도), 농협 창업농지원센터(마케팅·온라인 스토어) 등이 함께해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을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청년 창업계획서 작성, 정책 자금 로드맵 설계, 농지법 및 임대차 실무, 마케팅 사진 촬영 등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을 배울 수 있다.
또한 농수산 현장에서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공적으로 정착한 청년 농어업인의 생생한 경험을 듣는 ‘청년 농어업인 농장 견학’ 과정도 운영된다. 이 과정은 예비 창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 대상은 한농대 재학생과 졸업생뿐 아니라 일반 청년 농어업인으로 확대됐으며, 한농대의 150여 개 장기 현장 실습장에 소속된 현장 교수도 참여할 수 있다. 교육은 대부분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일부 현장 견학 과정만 대면으로 열린다.
한농대 이주명 총장은 “우리 농어업을 이끌 청년 인재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과 현장 경영 능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많은 청년 농어업인이 아카데미에 참여해 자신의 역량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