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지모빌리티·기아 등 자발적 시정조치(리콜)

앞으로 국내에서 운행 중인 승용차와 전기버스 등 53만여 대에 대해 대규모 리콜이 실시된다. 국토교통부는 케이지모빌리티㈜, 기아㈜, 한국토요타자동차㈜, 현대자동차㈜ 등 4개 제작·수입사에서 판매한 17개 차종 총 532,144대에서 제작 결함이 확인돼 업체들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각 결함은 운행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사항으로, 소유자는 해당 업체나 전용 사이트를 통해 시정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케이지모빌리티는 토레스, 토레스 HEV, 토레스 EVX, 액티언, 액티언 HEV, 무쏘EV 등 6개 차종 51,535대에 대해 계기판 디스플레이가 멈추거나 꺼질 가능성이 발견돼 4월 20일부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이 결함은 메모리 과부하로 인한 현상으로, 계기판 정보가 사라지면 운전자가 차량 상태를 제대로 파악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 또한 토레스 EVX와 무쏘EV 2개 차종 18,533대는 후방추돌경고등 소프트웨어 설계 미흡으로 점멸 주기가 안전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부적합 문제가 확인돼 같은 날부터 시정에 들어갔다.

기아에서 생산·판매된 레이 차량 220,059대는 엔진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설계 미흡으로 인해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는 2019년 12월 5일부터 2025년 8월 8일 사이에 제작된 레이 전 모델이 해당되며, 시정조치는 4월 28일부터 시작된다. 시동꺼짐은 특히 고속도로 주행 시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해당 차주는 빠른 시일 내에 서비스를 받는 것이 좋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프리우스 2WD, 프리우스 AWD, 프리우스 PHEV 등 3개 차종 2,132대에서 뒷문 외부핸들 회로 설계 미흡 문제가 발견됐다. 이 결함은 주행 중 진동이나 충격으로 인해 뒷문이 갑자기 열릴 가능성이 있어 인명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해당 차량은 2023년 9월부터 2025년 11월 사이에 생산·수입됐으며, 4월 23일부터 시정조치가 시행된다.

현대자동차는 가장 많은 239,683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 대상 차종은 싼타페, 싼타페 하이브리드, 아이오닉6, G90 등 4개 차종이며, 모두 1열 좌석 안전띠 고정 장치 설계 미흡으로 충돌 사고 시 승객을 정상적으로 보호하지 못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이는 미국에서 시행 중인 글로벌 리콜(아이오닉6 등 4개 차종 29만 4천대)과 동일한 결함으로, 보강 부품을 추가 생산해 6월 4일부터 시정을 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대차의 일렉시티 이층전기버스 202대는 차체 설계 미흡으로 중문 상단부 구조물에 균열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4월 20일부터 시정에 들어갔다. 이 버스는 2021년 3월부터 2026년 4월 사이에 제작된 물량이다.

리콜 대상 차량을 소유한 운전자는 자동차리콜센터(PC www.car.go.kr, 모바일 m.car.go.kr)에 접속해 차량번호나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자신의 차량이 리콜 대상인지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각 제작사는 차량 소유자에게 우편과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 방법과 일정을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만약 시정조치 전에 소유자가 자비로 결함을 수리한 경우, 해당 제작사에 비용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단, 보상 신청은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결함 사실 공개 전 1년 이내 또는 결함 조사 시작일 이후 수리한 내역에 한해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문의는 각 제작사 고객센터(케이지모빌리티 080-500-5582, 기아 080-200-2000, 한국토요타자동차 080-525-8255, 현대자동차 080-600-6000)로 하면 상세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리콜 조치가 안전운행을 위한 필수 사항인 만큼 해당 차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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