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보안원이 디지털·AI 환경에서 증가하는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보안관리사 자격검정과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금융권 보안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오는 29일부터 교육생 모집을 시작하고, 자격시험은 7월과 11월 두 차례 시행된다. 금융보안원은 2026년 금융보안관리사 교육과정과 자격검정 시험을 실시한다고 21일 전했다. 이번 과정은 디지털 전환과 AI 확산에 따른 금융보안 위협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자율보안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금융보안관리사는 금융권에서 유일한 금융보안 특화 자격으로, 금융보안 정책과 관리, 기술 전반에 대한 이해와 실무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2018년 첫 시행 이후 총 1490명이 교육을 수료했고, 이 중 412명이 자격시험에 합격했다. 교육과정은 금융비즈니스, 금융보안관리체계, 금융IT보안, 전자금융보안 등 4개 과목으로 구성되며, 6주간 온라인 방식으로 운영된다. 제14회 교육과정은 4월 29일부터 2주간 금융보안교육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이 진행되며, 금융보안원 사원기관 임직원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자격검정시험은 올해 7월과 11월 총 2회 실시된다. 응시 자격은 사원기관 및 금융보안원 재직자, 교육 수료자, IT·정보보호 분야 3년 이상 경력자 등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금융회사들은 해당 자격을 실무형 보안 인력 확보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일부 은행은 금융보안관리사 자격 취득 시 IT·보안 부문 책임자 승진 필수시험 일부 과목 면제, 임직원 전문성 평가 반영, 인사 가점 부여 등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박상원 금융보안원 원장은 “금융회사가 AI 등 새로운 보안 위협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금융에 특화된 전문인력 양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