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국장, 제82차 UN ESCAP 총회 참석 및 사무총장 면담

외교부 국제경제국장이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82차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 ESCAP) 총회에 우리나라 수석대표로 참석해 각료급 세션에서 발언하고 사무총장과 면담을 갖는 등 활발한 외교 활동을 펼쳤다.

외교부에 따르면 류호권 국제경제국장은 지난 4월 20일부터 24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82차 UN ESCAP 총회에 우리 측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이번 총회의 대주제는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사회 : 아태지역 전 연령을 위한 사회발전'이었다.

류 국장은 4월 20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회와 해결방안'을 주제로 열린 각료급 세션에서 국별 대표발언을 했다. 그는 최근 중동 상황이 아태지역의 에너지 시장, 해양 수송로, 글로벌 공급망 등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강조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역내 협력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류 국장은 발언에서 △경제적 지속가능성 △포용적 디지털 변혁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자유무역 및 디지털 분야에서 진행 중인 한-UN ESCAP 협력사업을 소개했다. 또 작년 경주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에서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공동 프레임워크'가 채택된 점을 언급하며, 올해는 APEC 인구정책 포럼을 개최해 이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은 이러한 협력 정신에 따라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아태지역의 미래를 회원국들과 함께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류 국장은 총회 참석 계기에 아르미다 알리샤바나 UN ESCAP 사무총장과 면담을 가졌다. 면담에서 류 국장은 △2007년부터 1위 공여국 지위 유지 △현재 진행 중인 17건의 협력사업 △한-UN ESCAP 국장급 연례협의회 개최 등 양측 간 협력이 지속되고 있음을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협력에 걸맞게 한국인의 UN ESCAP 진출이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하고, 사무총장에게 재직 중인 JPO(초급전문관)를 포함한 한국인 직원들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알리샤바나 사무총장은 한국의 지속적인 기여에 감사를 표하고, UN ESCAP 내 근무 중인 한국인들이 높은 역량을 갖추고 있어 큰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더 많은 한국인의 진출을 바란다고 화답했다. 양측은 최근 중동 상황이 불러온 에너지 안보 문제가 특히 아태 지역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에 공감하고, 역내 협력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제82차 UN ESCAP 총회 참석 및 사무총장 면담은 지정학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아태지역 내 다자협력을 지속하고, 당면 현안을 역내 국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해결하려는 우리나라의 의지를 표현하는 계기가 됐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다자경제협력체 참여를 통해 복합 위기 상황 속에서도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성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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