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실험동물의 건강과 복지를 전담하는 수의사들을 대상으로 ‘2026년도 전임수의사 자격 교육’을 4월 17일 가톨릭대학교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동물실험시행기관에서 실험동물의 질병 예방, 건강 관리, 안전한 사육 환경 유지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전임수의사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행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연간 1만 마리 이상의 실험동물을 보유한 동물실험시행기관은 반드시 전임수의사를 두어야 한다. 전임수의사는 실험동물 업무에서 2년 이상의 경력을 갖추고 별도의 자격 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기관 내에서 동물 복지와 윤리적 실험 환경을 책임지는 핵심 인력이다.
교육에는 동물실험 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수의사 66명이 참여했으며, 주요 내용은 실험동물의 사육환경 관리, 동물실험 윤리, 관련 법령 및 제도 등으로 구성됐다. 농식품부는 이번 교육을 통해 동물실험시행기관의 전임수의사 확보율을 높이고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농식품부 동물보호과장 김동일은 “이번 교육으로 동물실험시행기관의 전임수의사 확보와 전문성 강화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동물실험의 윤리성을 높이고 실험동물의 복지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앞으로도 동물실험 과정에서 실험동물의 고통을 최소화하고 복지 수준을 높이기 위해 관련 교육과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실험동물 복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동물실험의 윤리적 기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