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녹색산업 분야의 해외 발주처와 국내 기업이 한자리에 모이는 ‘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GGHK) 2026’가 다음 주 월요일부터 이틀간 전남 여수에서 열립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산업통상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4월 20일과 21일 여수 소노캄 호텔 및 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는 국내 환경·에너지 기업이 해외 녹색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08년부터 시작된 행사로, 올해로 19회를 맞았습니다.
올해 행사에는 30개국 50여 개 해외 기관 및 기업과 150여 개 국내 기업이 참여합니다. 전체 참가자는 국내외 약 400명 규모입니다.
이번 행사는 크게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습니다. 먼저 ‘글로벌 그린 비전 토론회(포럼)’에서는 해외 협력국의 고위 인사가 기조연설을 합니다. 세르비아 에너지광업부 마야 부카디노비치 차관보가 에너지 효율 정책과 미래를 주제로, 탄자니아 왕기와사 파비안 리차드 마강가 상하수도청장이 수처리 산업과 협력 기회를 주제로 각각 발표합니다.
둘째, ‘해외 녹색사업 설명회’에서는 주요 해외 프로젝트의 발주기관이 직접 나서 사업 내용과 입찰 절차를 상세히 소개합니다. 소개되는 프로젝트는 ▲가나 환경보호청의 탄소시장 소개 ▲모잠비크 농업환경수산부의 풀레네 지역 노후 매립지 생태복원 사업 ▲필리핀 개발청의 뉴클락시티 상하수도 기반시설 사업 ▲콜롬비아 보고타 카노아스 하수처리장 사업 ▲남아프리카공화국 전력공사의 그린수소 및 탄소 저장 사업 ▲오만 태양광 사업 등 환경·에너지 분야 6건입니다.
셋째, ‘1대1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국내 기업과 해외 발주처·구매처 간 약 350건의 개별 상담이 진행됩니다. 이를 통해 국내 녹색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실제 수출·수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습니다.
특히 올해 행사는 ‘녹색대전환 국제주간 행사’(4월 20일~25일, 여수엑스포 일원)와 연계해 열립니다.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기후환경 에너지 대전’(전라남도 주최, 4월 20일~22일)에는 해외 발주처 관계자들이 직접 방문해 전남 지역 기업의 기술을 살펴보고 협력 가능성을 타진할 예정입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중동전쟁 등으로 해외 수주 환경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이번 행사가 우리 기업의 해외 사업 기회를 넓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정은해 기후에너지환경부 국제협력관은 “기후위기와 에너지 안보 위기 속에서 국내 기업의 녹색산업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고, 대한민국의 녹색대전환을 확산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