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웅 외교장관 특사(전 알제리 대사)가 지난 4월 16일 콩고공화국 수도 브라자빌에서 열린 드니 사수 응게소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다. 이번 파견은 우리 정부가 콩고공화국 대통령 취임식에 보낸 첫 번째 경축 특사로, 양국 관계 강화 의지를 국제사회에 분명히 알리는 계기가 됐다.
정 특사는 취임식 자리에서 사수 응게소 대통령과 직접 환담하며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축하 인사와 안부를 전했다. 그는 한-콩고 양국이 오랜 기간 이어온 우호 협력 관계가 더욱 깊어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취임식 전날인 4월 15일에는 콩고공화국 외교부 구이 네스토 이투아 사무차관과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양국은 △양국 관계 증진 △국제무대 협력 등 분야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정 특사는 오는 6월 서울에서 열리는 한-아프리카 외교장관회의 일정을 소개하며 콩고공화국 측의 적극적인 참석을 요청했다.
이어 4월 17일에는 콩고공화국 브루노 장-리샤르 이투아 탄화수소·석유부 장관을 만나 석유와 에너지 분야에서 양국 협력 확대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외교,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 협력을 증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