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정 비료 사용 정보, '흙토람'에서 확인하세요

농촌진흥청이 최근 불안정한 중동 정세로 인한 비료 원료 수급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농가의 비료 과다 투입을 줄이기 위해 토양환경 정보시스템 ‘흙토람’의 작물별 표준비료사용처방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흙토람(soil.rda.go.kr)에 접속해 ‘작물별 표준비료사용처방’을 선택한 후 작물명과 지번, 재배면적을 입력하면 질소, 인산, 칼리 등 필요한 비료량을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이 기준은 평균적인 토양 비옥도를 가진 대표 농경지에서 비료 적정량 시험을 반복해 얻은 결과와 각 작물의 양분 흡수량을 종합 분석해 과학적으로 산출한 값이다.

현재 벼, 배추, 고추 등 246개 작물에 대해 표준비료사용기준이 설정돼 있다. 표준비료사용기준에 맞춰 작물을 재배하면 수확량은 농가 관행과 차이가 없고, 단위 면적당 질소질 비료 사용량은 15.6% 줄일 수 있다.

지역 평균치를 반영한 표준비료사용기준보다 본인 농경지 특성을 정밀하게 반영하고 싶다면, 토양 검정 기반 비료처방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가까운 시군농업기술센터에 토양 시료를 제출하면 밭의 특성에 최적화된 처방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표준비료사용처방서는 흙토람 온라인 입력만으로 간편하고 신속하게 즉시 발급되며, 배추, 옥수수, 고추 등 246개 작물에 적용 가능하다. 반면 토양검정 비료처방서는 시군농업기술센터에 토양 시료를 의뢰해 분석해야 하므로 시간이 걸리지만, 내 농경지에 맞춤형 정밀 처방이 가능하다.

농촌진흥청은 이달 6일부터 5월 29일까지 ‘비료사용처방 적정 시비 실천 운동’을 전국적으로 벌이고, 표준비료사용 기준 준수와 유기질비료 우선 활용을 적극 권장할 계획이다. 자세한 표준비료사용처방 관련 내용은 흙토람에 접속하거나 가까운 시군농업기술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농촌진흥청 토양물환경과 박찬원 과장은 “불필요한 비료의 과잉 투입은 농가 경영비를 올리고 작물의 품질을 떨어뜨리며, 토양의 양분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며 “흙토람 표준비료사용처방 서비스는 가장 빠르고 실용적인 비룟값 절감 수단이고, 토양 검정까지 병행하면 농경지에 딱 맞는 양분 관리로 생산성도 함께 높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현재 흙토람에서 표준비료사용처방이 가능한 작물은 총 246개로, 곡류 21종(벼, 보리, 밀, 콩, 옥수수 등), 유지류 4종(참깨, 땅콩 등), 서류 3종(감자, 고구마 등), 과채류 23종(고추, 토마토, 오이, 딸기, 수박 등), 근채류 15종(당근, 무, 생강 등), 인경채류 2종(양파, 마늘), 경엽채류 36종(상추, 배추, 시금치, 양배추 등), 산채류 31종(참취, 곰취, 두릅 등), 과수 33종(사과, 배, 포도, 감귤, 블루베리 등), 약용작물 49종(구기자, 황기, 작약, 도라지 등), 사료작물 12종, 화훼류 13종, 기타 4종(차나무, 뽕나무 등)이 포함된다.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흙토람을 통해 간편하게 적정 비료 사용량을 확인하고, 필요에 따라 토양 검정을 병행해 더욱 정밀한 비료 관리를 할 수 있다. 이는 비용 절감뿐 아니라 환경 보호와 작물 품질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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