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의료데이터 연구 활용 기반 확대...AI 기반 의료기술, 신약 개발 연구 지원

보건복지부는 지난 4월 16일 오후 3시 건양대학교병원에서 충청권 ‘의료데이터 안심활용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이 센터는 연구자들이 공공 데이터와 병원의 임상 데이터를 연구 목적으로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물리·기술·관리적 보안 대책을 갖춘 분석 전용 공간이다.

보건복지부는 2023년부터 연구자들이 보건의료 데이터를 안전하게 분석할 수 있도록 권역별로 안심활용센터를 지정·운영해 왔다. 이번 충청권 센터 개소로 전국에는 중앙센터(한국보건의료정보원·서울)를 포함해 총 8곳이 운영 중이다. 기존 센터는 계명대학교동산의료원(대구), 부산대학교병원(경상),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강원), 충남대학교병원(충남), 국립암센터(경기), 화순전남대학교병원(전남) 등이다.

안심활용센터에서는 연구자가 자체 의료 데이터뿐 아니라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과 암 공공 빅데이터도 이용할 수 있다.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은 10개 공공기관의 데이터를 연계·결합해 공익 목적 연구에 활용하도록 지원한다. 암 공공 빅데이터는 'K-CURE 플랫폼'을 통해 암 등록정보, 진료·청구정보, 사망 등 암 발생부터 치료·사망까지 전 주기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번 충청권 센터 추가 개소로 지역 연구자들의 의료데이터 활용 기반이 크게 확대됐다. 임상·진료 데이터와 공공데이터를 결합한 분석이 가능해져 인공지능(AI) 기반 의료기술 개발, 정밀 의료 연구, 신약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데이터 기반 연구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특히 건양대학교병원 안심활용센터는 ‘클라우드 기반 원격자료열람’ 모델의 시범 센터로 운영된다. 원내 안전한 공간에서 클라우드 내 GPU(그래픽처리장치)를 활용한 AI 개발 등을 실증할 수 있는 기반 역할도 시험할 예정이다. 이는 연구자들이 별도의 고성능 컴퓨터를 구축하지 않고도 대규모 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 모델 개발을 원격으로 수행할 수 있게 한다.

김현숙 첨단의료지원관은 “최근 AI 연구개발과 실증을 위한 의료데이터 활용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안심활용센터 확대가 데이터 기반 연구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의료데이터의 안전한 활용에 대한 사회적 신뢰가 공고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앞으로도 연구 현장의 데이터 활용 수요를 반영해 안심활용센터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의료 빅데이터를 안전하게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면서 국내 의료 연구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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