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기환경 전문가 모여 오존 등 대기질 개선 정책 진단 나선다

국내 대기환경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오존 농도 상승 원인을 진단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한국대기환경학회와 공동으로 오는 4월 17일 연세대학교에서 '제1차 대기환경 정책발전 학술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토론회는 4월부터 7월까지 총 4회에 걸쳐 매달 한 차례씩 진행되며, 회차별로 국내외 대기환경 관련 주요 쟁점을 주제로 전문가 발표와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첫 번째 회의는 '오존관리 정책 진단 및 향후 방향'을 주제로 열린다. 참석자들은 오존 농도 증가 원인을 분석하고 집중 조사 방안을 논의한 뒤, 지역별 특성에 맞춘 오존 저감 전략과 관리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국내 대기 중 오존 농도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오존은 대기오염뿐만 아니라 기후변화와도 밀접하게 연관돼 주요 환경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미세먼지 중심의 대기질 관리에서 나아가 오존 등 광화학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관리 강화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현재 '국내 오존 관리방안'을 추진 중이다. 주요 내용은 오존 농도가 가장 높은 5월부터 8월까지 오존 원인물질인 질소산화물과 휘발성유기화합물을 배출하는 사업장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오존 예보를 '좋음-보통-나쁨-매우 나쁨' 4등급으로 나눠 하루 4회 제공하는 것이다.

이날 학술토론회에는 중앙정부 및 지방정부 기관과 학계 전문가 50여 명이 참석한다. 특히 당일 전문가 토론에서는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오존 관리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향후 정책 및 연구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박연재 국립환경과학원장은 “이번 학술토론회는 정부기관과 학계가 협업해 국내 대기질 문제를 함께 고민하는 자리”라며 “집단지성의 힘을 발휘해 국내 대기질 개선 정책을 정확히 진단하고, 대기오염과 기후변화 대응 방안을 도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존은 질소산화물과 휘발성유기화합물이 햇빛과 반응해 생성되는 2차 오염물질이다. 기후변화로 인한 온도 상승과 일조량 증가는 오존이 생성되기 좋은 조건을 만들어 농도를 높일 수 있다. 오존은 호흡기를 자극하고 폐 기능을 저하시키는 등 건강에 영향을 미치며, 특히 어린이와 노약자 등 취약계층이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

학술토론회는 오후 1시 30분부터 등록을 시작으로, 개회사와 환영사, 기념촬영 후 오후 2시 15분부터 4시 15분까지 4개의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발표 주제는 '국내 오존 현황 및 집중조사계획', '대도시 고농도 오존 발생과 시사점', '오존 관리 정책과 과학적 이해의 연결', '오존 저감을 위한 휘발성유기화합물 관리 방안' 등이다. 이후 휴식 시간을 거쳐 오후 4시 25분부터 5시 25분까지 전문가 토론이 열리고, 오후 5시 30분 폐회로 마무리된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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