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15일 'K-에듀파인 3세대 사업 본격 추진… 차세대 시스템 전환'을 주제로 한 조간보도자료를 배포하며, 전국 교육행정의 핵심 인프라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대규모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K-에듀파인(Edupine)은 학생, 교원, 학교 등의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교육부의 대표적인 교육행정정보시스템으로, 지난 20여 년간 교육 현장의 다양한 행정 업무를 지원해 왔다.
이번 3세대 사업은 기존 2세대 시스템(2016~2023년 운영)의 클라우드 이전을 넘어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용자 중심의 혁신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춰 교육행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업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주관하며, 총사업비 4,492억 원(국고 3,928억 원, 지방비 564억 원)이 투입된다.
사업 기간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1단계(2024~2026년)에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Cloud Native) 기반의 차세대 시스템을 구축하고 주요 서비스를 개시한다. 여기에는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보안 체계 도입, AI 챗봇을 통한 행정 상담 지원,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맞춤형 교육 정책 수립 기능 등이 포함된다. 2단계(2027~2028년)에서는 서비스를 확대하고 안정화를 통해 전국 교육기관의 실시간 데이터 공유와 의사결정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K-에듀파인 3세대는 단순한 시스템 교체를 넘어 교육 현장의 디지털 격차 해소와 혁신을 추구한다. 예를 들어, 교사가 학생 출결이나 성적 관리를 더 직관적으로 할 수 있도록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개선하고, 학교장은 빅데이터 기반의 학교 경영 지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지방교육청과 학교 간 데이터 연계성을 높여 행정 중복을 최소화함으로써 현장 업무 부담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부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교육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기 위해 공청회와 시범 운영 등을 병행할 계획이다. 이미 2세대 사업에서 쌓은 클라우드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전환을 도모하며,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이번 사업은 '디지털 교육 강국' 실현을 위한 교육부의 핵심 전략 중 하나로 평가된다.
차세대 시스템 전환은 교육행정의 패러다임을 바꿀 전망이다. 교육부는 "K-에듀파인 3세대를 통해 교육이 더 공정하고 효율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국 교육가족의 많은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자세한 내용은 교육부 홈페이지와 정책브리핑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