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처(구 특허청)가 4월 10일자로 박현희 현 기획재정담당관을 기획조정관에 임명했다. 이번 인사는 지식재산처와 특허청 역사상 여성 정책 국장이 임명된 첫 사례로 기록된다. 박현희 신임 기획조정관은 제42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이후 20년 넘게 기획, 예산, 법제, 국제협력 등 지식재산처 정책 업무 전반과 지식재산권 심사·심판 분야에서 폭넓은 실무 경험을 쌓아왔다.
박 신임 국장은 전북 전주 출신으로, 전북대학교 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충북대학교에서 법학 석사, 미국 뉴저지주립대학교에서 도시지역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며 전문성을 더욱 넓혔다. 공직 입문 후에는 특허청 등록과, 상표심사담당관실, 국제협력과, 정보협력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으며, 2014년부터 특허심판원 심판관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특히 국제지식재산연수원 국제교육과장, 외교부 주벨기에·주유럽연합 대한민국 대사관 참사관, 규제개혁법무담당관 등 해외 경험과 규제·법제 분야에서의 역량을 인정받았다. 기획재정담당관으로 재직할 당시에는 탁월한 정책 기획 능력과 함께 대내외 소통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동료들은 그녀가 협업을 이끌어내는 조정력을 바탕으로 세심하고 균형 잡힌 리더십을 발휘해 왔다고 전했다.
지식재산처는 박 신임 국장이 그동안 쌓은 풍부한 경험과 능력을 바탕으로 주요 정책을 총괄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훌륭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임명은 여성 공무원의 고위직 진출을 확대하고 다양성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박 기획조정관이 어떤 정책 방향을 제시할지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