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청장 이미선)은 말레이시아, 라오스, 몽골,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필리핀 등 아시아 7개국 기상예보 담당자를 대상으로 4월 13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외국인 기상예보관 과정' 초청연수를 진행한다.
이번 연수는 전 지구적 기후변화로 인해 빈도와 강도가 커지는 위험기상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나라의 선진 기상기술과 예보 방법을 전수해 개발도상국 기상예보관의 실질적인 분석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교육 내용은 크게 세 분야로 나뉜다. 첫째, 재해·위험기상 분석체계와 기상레이더·위성 산출물 분석 등 실황 감시·분석 기술이다. 둘째, 한국형수치예보시스템과 인공지능(AI) 기반 예보기술 등 첨단 예보 체계를 다룬다. 셋째, 효과적인 기상정보 전달을 위한 언론 대응 및 소통 교육도 포함된다.
연수생들은 국가기상센터, 국가기상위성센터, 국가기상슈퍼컴퓨터센터 등 주요 시설을 방문해 한국의 첨단 기상 인프라를 직접 체험한다. 이를 통해 자국 기상서비스 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적용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미선 기상청장은 “기상청은 세계기상기구(WMO) 지역훈련센터로서 국제 사회의 기상기술 발전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선진 예보기술과 재난 대비 체계가 연수생 자국의 기상 예보 향상과 위험기상 대응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아시아 지역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높이고, 한국형 기상기술의 국제적 확산을 도모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