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도시 곳곳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해 교통혼잡, 도시안전, 환경 관리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문제를 해결하는 스마트도시 서비스가 확대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스마트도시 데이터허브를 기반으로 한 시범솔루션 발굴 사업 공모를 올해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데이터허브는 교통, 환경, 에너지 등 각종 도시정보를 수집·연계·분석해 데이터 기반의 효율적인 도시 운영과 문제 해결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스마트시티 혁신성장동력 연구개발(R&D)을 통해 기술이 개발됐고, 광역지방정부 보급·조성 사업을 통해 구축됐다.
이번 공모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단년도 사업의 일환으로, 2025년에는 울산광역시(주거용 에너지 데이터를 활용한 AI 솔루션), 제주특별자치도(민원·안전 데이터를 활용한 공영주차장 스마트안전 분석 솔루션), 충청북도(생활·안전 데이터를 활용한 지역소멸 대응 솔루션, 제천시 공동 수행)가 선정돼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국토교통부는 공모를 통해 총 2개 지방정부를 선정해 개소당 최대 10억 원의 국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국비와 지방비는 1대1로 매칭해 추진한다. 이번 공모는 스마트도시 데이터허브가 구축된 광역지방정부나 이와 협업하는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하며, 광역지방정부와 기초지방정부가 공동으로 응모할 경우 선정에서 우대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데이터허브가 구축된 A 광역지방정부와 B 광역지방정부가 함께 응모하는 방식이 가능하다.
또한 이번 사업을 통해 발굴된 시범솔루션은 다른 지방정부가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오픈소스 방식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국 어느 도시든 개발된 솔루션을 자유롭게 도입해 도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모 신청서는 5월 21일부터 5월 26일까지 스마트도시협회에서 접수하며, 예비검토 및 서면·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지방정부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국토교통부는 오는 4월 21일 지방정부와 참여기업 등을 대상으로 온라인 사업설명회도 개최한다.
국토교통부 도시경제과장 김연희는 “도시데이터 활용이 스마트도시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며 “이번 공모를 통해 창의적인 솔루션이 발굴되어 시민이 직접 느낄 수 있는 스마트도시 서비스가 전국에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모 관련 자세한 사항은 4월 14일부터 국토교통부 누리집(www.molit.go.kr) 또는 스마트시티 종합포털 누리집(www.smartcity.go.kr)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