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부, 2026년 국외 보훈사적지 답사 참가자 13일부터 모집

국가보훈부는 중·고등학생들이 중국과 일본에 있는 독립운동 사적지를 직접 찾아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2026년 국외 보훈사적지 답사' 프로그램 참가자를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답사는 중·고등학생 830명과 인솔 교사 13명 등 총 843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5월 말부터 8월까지 20개 팀으로 나뉘어 13회에 걸쳐 중국과 일본의 주요 독립운동 사적지를 방문한다. 참가비와 개인 경비를 제외한 항공료, 숙박비, 식사비 등 체재비는 전액 국가가 지원한다.

신청은 국외 보훈사적지 답사 전용 누리집(www.ourbohun.co.kr)에서 일반전형과 보훈전형으로 나누어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일반전형은 가족관계증명서(등본) 1부를, 보훈전형(국가유공자법 제4조 및 제5조 해당자)은 확인서와 가족관계증명서 1부를 제출해야 한다. 선발은 시·도별 학생 수를 기준으로 지역별 안배를 고려한 추첨 방식으로 진행되며, 일반전형 90%, 보훈전형 10% 비율로 구성된다.

추첨은 4월 24일에 진행되며, 결과는 4월 25일에 발표된다. 선발된 참가자는 참가비 입금, 여권 사본, 학교장 승인(체험학습) 확인서,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 초상권 동의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안내는 발표 후 별도로 제공된다.

국외 보훈사적지 답사는 1994년 광복 50주년을 기념해 시작된 이후 매년 100~200명 규모로 운영되어 왔다. 2020년과 2021년은 코로나19로 중단되었으나, 올해는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참가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올해 답사 코스는 중국 3개 코스와 일본 1개 코스로 구성된다. 중국 코스는 상해·항주, 서안·중경, 대련·연길이며, 일본 코스는 도쿄다. 주요 방문지는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 윤봉길 기념관, 서안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충칭 임시정부 청사, 연길 신흥무관학교, 윤동주 생가, 도쿄 이봉창 순국지, 2·8독립만세운동지(히비야공원) 등이다.

참가자들은 답사 기간 중 영상(쇼츠) 제작 등 팀 단위 미션 활동을 수행하고, '사적지 도전골든벨 OX퀴즈' 같은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역사학자와 스토리텔러가 동행해 사적지에 담긴 독립운동의 역사를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 소방청 협조로 응급구조사와 보훈 병원 간호사가 동행해 매일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학부모와 24시간 긴급 연락망을 운영한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머나먼 타국 땅에서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발자취를 직접 마주하는 이번 답사는 우리 가슴 속에 잠들어 있던 애국의 역사를 살아있는 기억으로 깨우는 소중한 여정이 될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답사를 통해 선열들의 숨결을 느끼고 그 정신을 이어받아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끄는 새로운 보훈의 주역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보훈부는 이번 중·고등학생 대상 답사에 이어 5월에는 대학생 등 청년을 대상으로 미주 독립운동 거점이었던 미국 서부 지역 답사 참가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모집 공고는 5월 중 국가보훈부 누리집을 통해 안내된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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