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치매담은간병플러스보험’ 출시… 노후 대비 한번에 해결

한국의 생명보험 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한화생명이 13일, 치매와 간병 부담은 물론 노후 자금 마련까지 아우르는 복합형 보험상품인 ‘치매담은간병플러스보험’을 내놓았다. 고령화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장기요양과 치매 대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흐름을 반영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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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품은 기존 치매 보험과 차별화된 포괄적 구조를 지녔다. 중증 단계 중심의 보장을 넘어, 임상치매척도(CDR) 1~2점의 초기 치매 단계부터 보장 범위를 확대했다. 초기 치매 환자도 검사와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눈길을 끈다. 특히 표적치매약물허가치료비를 포함해 최대 5500만원을 보장하며, 특정 조건 충족 시 최대 6500만원까지 보장이 가능해졌다.

간병에 대한 실질적 지원도 강화됐다. 입원 시 간병인 사용에 따른 일당 보장이 최대 365일까지 가능하도록 설계돼, 장기간의 간병 상황에서도 비용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 이는 가족 중심의 간병 체계가 사회적 부담으로 작용하는 현실을 고려한 조치로 평가된다. 중앙치매센터 보고서에 따르면 치매 환자 중 약 71.3%가 가족이 간병을 맡고 있으며, 중증 환자 한 명의 연간 관리비용은 약 3480만원에 이른다.

상품의 접근성도 낮췄다. 업계 최초로 치매 관련 간편고지형(3.0.5, 3.2.5, 3.5.5)을 도입해, 건강 진단 절차를 간소화함으로써 가입 장벽을 낮췄다. 보험료 납입 면제 조건도 포함돼, 치매 또는 장기요양 상태 발생 시 남은 기간의 보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만 15세부터 75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40세 기준 월 보험료는 남성 약 13만4000원, 여성 약 13만원 수준이다.

이번 출시는 단순한 상품 개발을 넘어, 고령화 시대에 맞춘 통합 보장 모델의 본격화 신호로 해석된다. 보험업계는 앞으로 질병과 요양, 노후 자금 조달을 아우르는 ‘라이프 케어’ 형태의 상품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화생명 측은 향후에도 고령 사회에 대응한 포괄적 보험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 한국보험신문 ✓ 협약 승인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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