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처는 4월 10일 박현희 기획재정담당관을 신임 기획조정관으로 임명했다. 이번 인사는 지식재산처와 그 전신인 특허청 역사상 여성 정책 국장이 임명된 첫 사례다. 박 신임 조정관은 제42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이후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다.
박 조정관은 특허청에서 기획재정담당관, 규제개혁법무담당관, 주벨기에대사관 특허관, 국제지식재산연수원 교육기획과장, 국제교육과장, 복합상표심사팀장, 특허심판원 심판관 등을 역임했다. 이 과정에서 기획, 예산, 법제, 국제협력 등 정책 업무 전반과 지식재산권 심사·심판 분야에서 폭넓은 실무 경험을 쌓았다. 특히 기획재정담당관으로 재직하며 탁월한 정책기획 능력을 보여주었고, 대내외 소통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 조정관은 협업을 이끌어내는 조정력을 바탕으로 세심하고 균형 잡힌 리더십을 발휘해 왔다. 지식재산처 내 주요 정책을 총괄·조정할 적임자로 꼽히며, 이번 임명을 통해 지식재산처의 정책 방향을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전북 전주 출신으로 전주 전북대학교 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충북대학교에서 법학 석사, 미국 뉴저지주립대학교에서 도시지역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박 조정관은 1999년 공직에 입문한 이후 27년간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아왔다. 2000년 특허청 등록과를 시작으로 상표심사담당관실, 국제협력과, 상표심사팀, 정보협력팀, 행정관리담당관실, 산업재산정책과 등에서 근무했다. 2014년에는 특허심판원 심판관으로 재직했고, 2016년 국제지식재산연수원 국제교육과장을 거쳐 2019년 규제개혁법무담당관을 역임했다. 2020년에는 외교부 주벨기에·주유럽연합 대한민국 대사관 참사관으로 파견되어 국제협력 업무를 수행했으며, 2023년 규제개혁법무담당관을 다시 맡은 후 2025년 1월 기획재정담당관에 임명됐다.
이번 임명은 지식재산처의 여성 인재 등용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박 조정관은 기획, 예산, 법제, 국제협력 등 정책 업무 전반과 심사·심판 분야에서 두루 경험을 갖춘 전문가로 평가된다. 앞으로 지식재산처의 기획과 예산, 규제개혁 등 핵심 정책을 총괄하게 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