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즈보험
보험을 이해하는 뉴스와 정보
한국보험신문

중동발 ‘리스크 확산’에 금융권 총력 대응… 정책금융·보험·은행 전방위 지원

중동발 ‘리스크 확산’에 금융권 총력 대응… 정책금융·보험·은행 전방위 지원

중동발 ‘리스크 확산’에 금융권 총력 대응… 정책금융·보험·은행 전방위 지원

중동 전쟁 여파로 해상보험료가 평균 383% 급등하는 등 금융과 실물경제 전반의 리스크가 확대되자 정책금융기관과 보험사, 은행이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한국무역보험공사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한 수출 지원과 금융권의 대규모 유동성 공급, 보험사의 납입 유예 및 신속 지급이 동시에 가동되는 구조다.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은 “전쟁 발발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전쟁위험 보험료가 평균 383% 상승했다”며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수출기업과 금융시장 전반에 부담이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보험료 급등이 다른 보험상품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는 만큼 관리·감독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해상보험료 급등, 금융·실물 리스크 동시 확대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지난달 11일 ‘이란 사태 비상대책 TF’를 가동한 데 이어, 26일에는 수출 중견기업 현장 점검에 나서는 등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공사는 실시간 피해 접수부터 긴급 자금 공급, 신속 보상, 거래선 다변화까지 전방위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무역금융 한도 확대, 보증 지원 강화, 보험사고 발생 시 신속 보상을 통해 기업 유동성 확보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해외신용조사 서비스 무료 제공과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중동 의존도가 높은 기업의 거래 구조 재편도 병행하고 있다.

금융당국도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산업·금융권 간담회를 통해 정책금융 신규자금 공급을 24조3000억원 규모로 확대 운영 중이며, 추가 재정 투입 시 최대 26조8000억원까지 확대 가능하다고 지난 7일 밝혔다. 또한 정책·민간 금융권이 이미 10조7000억원 이상의 신규자금과 만기연장을 집행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유가 급등에 대응해 공공부문 에너지 절감 조치도 지난 8일부터 시행 중이다. 관계 부처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차량 2부제를 도입하고, 에너지 사용 절감과 유류 소비 감소를 유도하는 등 실물경제 부담 완화에 나섰다.

■ 보험·은행 유동성 지원 에너지 절감 병행

보험업계도 부담 완화를 위해 지원에 동참하고 있다. 동양생명은 중동 체류·귀국 고객과 운수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최대 3개월 보험료 납입 유예와 보험계약대출 이자 납입 유예, 보험금 신속 지급을 시행하고 있다. 신한라이프 역시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보험료 납입 유예와 보험계약대출 상환 유예를 실시 중이다.

ABL생명은 보험금 신속 지급과 납입 유예를 포함한 긴급 지원에 참여하고 있으며, 손해보험업권 전반에서도 보험료 납입 유예, 보험금 신속 지급, 보험계약대출 이자 상환 유예 등 공통 대응이 추진되고 있다.

은행권은 ‘재해복구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대응을 본격화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1일 18조4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해 기업 유동성 공급과 수출입 금융 확대, 금리 인하 및 상환 유예를 병행하고 있다. KB금융그룹은 양종희 회장을 중심으로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환율·금리·유가 등 주요 지표를 실시간 점검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재해복구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10억원 규모의 운전자금 및 시설복구 자금을 지원하고, 최대 1.0%포인트(p) 금리 감면과 만기 연장 조치를 시행 중이다. 하나은행은 총 12조원 규모 자금 공급과 함께 기업당 최대 5억원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만기 연장과 분할상환 유예, 금리 감면 등 유동성 지원도 병행 중이다.

NH농협금융 역시 ‘원펌 협의체’를 구성해 중동 관련 익스포저 점검과 산업 영향 분석, 리스크 관리 및 기업 지원 방안을 논의하며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업계 관계자는 “중동 리스크가 단순 지역 이슈를 넘어 공급망과 환율, 보험시장까지 영향을 확산시키고 있다”며 “정책금융과 민간금융이 동시에 개입하는 대응 체계가 본격화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0

기사 출처

한국보험신문 콘텐츠 협력 AI 문장 편집 원문 확인

이 기사는 한국보험신문 원문의 사실·수치·인용 범위 안에서 이즈보험이 제목과 문장, 정보 흐름을 AI로 편집했습니다. 정확한 인용과 세부 맥락은 원문을 함께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