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미산자연휴양림, 새 단장 후 4월 17일 재개장

산림청은 10일 국립중미산자연휴양림의 노후 시설 개선 사업 완료를 발표하며 4월 17일 재개장을 공식 확인했다. 강원도 횡성군 월전면 두원리에 자리 잡은 이 휴양림은 산림청 산림휴양관리과가 주관한 사업으로 새롭게 단장됐다. 약 3년여의 휴장 끝에 돌아온 이곳은 가족 단위 방문객과 자연 애호가들을 위한 최적의 휴식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립중미산자연휴양림은 1984년 개장 이래 자연휴양림으로 사랑받아 왔으나, 시설 노후화로 2021년 12월부터 휴장 상태였다. 산림청은 이를 계기로 대규모 개선 사업에 착수했다. 총 사업비 약 12억 원을 투입해 숙박·야영 시설을 전면 개편함으로써 안전하고 편리한 이용 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증가한 산림 휴양 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개선 사업의 핵심은 숙박 시설인 캐빈의 완전 신축이다. 기존 2동의 노후 캐빈을 철거하고 4동(각 52㎡ 규모, 4인 기준)을 새로 지었다. 최신 설계로 에어컨, 냉장고, 주방 시설 등을 완비해 4계절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사진으로 공개된 신규 캐빈은 현대적 디자인에 주변 산림과 조화를 이루며, 창문을 통해 펼쳐지는 중미산의 울창한 숲 풍경이 돋보인다. 가족이나 소규모 그룹이 편안히 머물기 좋은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야영 시설도 대폭 확대됐다. 기존 야영장을 보수하며 데크 20면을 신설했다. 각 데크는 전기 공급과 청결한 위생 시설을 갖춰 캠핑 초보자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사진 속 야영데크는 평평한 구조로 안정성을 강조했으며, 주변에 설치된 화덕대와 세면대가 편의성을 더한다. 봄철 벚꽃과 가을 단풍 시즌에 특히 인기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숲속의집도 테마별로 새롭게 조성됐다. '구름' 모양을 본뜬 독특한 디자인의 2동이 완공됐다. 이 시설은 캐빈과 야영장의 중간 형태로, 글램핑 스타일을 추구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외관은 부드러운 곡선으로 자연과 어우러지며, 내부는 에어컨과 침대 등을 구비해 편리함을 강조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구름 모양의 귀여운 외형이 눈길을 끈다.

이 외에도 산책로와 공중화장실 등 공공 시설의 유지보수 작업이 이뤄졌다. 노후된 데크와 난간을 교체하고, 안전 펜스를 강화해 이용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했다. 산림청 관계자는 "노후 시설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휴양림으로 거듭났다"며 "봄철 산림욕 성수기를 맞아 많은 분들의 방문을 환영한다"고 전했다.

재개장 후 이용 방법은 산림청 홈페이지나 전화(033-845-9300)를 통해 사전 예약이 필수다. 주말과 공휴일은 조기 마감될 가능성이 높아 서둘러야 한다. 입장료는 성인 3,000원, 어린이 1,500원 수준이며, 숙박 시설은 별도 요금이 부과된다. 중미산자연휴양림은 주변에 중미산 등산로와 계곡이 있어 하이킹과 수상 레저를 겸한 종합 휴양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번 재개장은 산림청의 전국 국립자연휴양림 개선 사업의 일환이다. 최근 기후 변화와 도시화로 산림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산림청은 32개 국립휴양림 전반에 걸친 시설 현대화를 추진 중이다. 중미산휴양림의 성공 사례가 다른 지역에도 긍정적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연 속에서 스트레스를 풀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명소로 부활한 국립중미산자연휴양림, 4월 17일 문을 열기를 기다려 보자.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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