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4월 9일 세종학당재단 이사장에 역사학자 전우용 씨를 임명하고, 최휘영 장관이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3년으로, 오는 2029년 4월까지 재단을 이끌게 된다.
전우용 신임 이사장은 서울대학교 국사학과에서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받은 역사학자다. 이후 서울시립대 서울학연구소 선임·상임 연구위원, 서울대학교병원 병원역사문화센터 연구교수·임상교수, 한양대 동아시아문화연구소 연구교수, 한국학중앙연구원 객원교수 등을 역임하며 한국인의 삶과 문화에 대한 연구를 이어왔다.
그는 학문적 성과를 널리 알리는 데도 적극적이었다. SNS와 칼럼, 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일반 대중과 소통해 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 특히 한국 근현대사와 일상문화에 대한 생생한 해설로 많은 독자와 시청자에게 친숙한 인물이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이사장은 한국인의 삶과 문화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대중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온 역사학자”라며, “케이 컬처에 열광하는 전 세계인들에게 한국어가 가진 언어적 가치뿐만 아니라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확산하는 등 세종학당의 역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학당재단은 전 세계에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보급하는 핵심 기관으로, 현재 80여 개국에 200여 개의 세종학당을 운영 중이다. 전우용 신임 이사장은 앞으로 재단의 비전과 전략을 새롭게 정립하고, 한국어 교육의 질적 향상과 문화 확산에 주력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