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시험·검사의 전문성을 높이고 산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고숙련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전국 시험·검사기관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 고난도 분석기술 중심의 현장 맞춤형 실습 교육이 확대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박연재)은 환경오염공정시험 기준의 신뢰성 제고와 현장 적용성 강화를 위해 4월 13일부터 전국 시험·검사기관 기술인력을 대상으로 전문 교육훈련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환경오염공정시험기준은 국가 환경정책 이행을 위한 핵심 기술규정으로, 이에 근거한 측정 및 분석 결과의 정확성과 신뢰성 확보가 중요하다. 특히 최근 분석기술의 고도화와 신규 오염물질 증가로 시험방법 개발이 활발해지면서, 이를 수행할 전문 인력의 역량 강화와 체계적인 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번 교육은 국립환경과학원과 고용노동부의 국가인적자원개발 협의체(컨소시엄) 사업을 통해 마련됐다. 전국의 환경분야 시험·검사기관 재직자 3천여 명 이상을 대상으로 고난도 분석기술 및 신규 시험방법 중심의 실습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환경오염공정시험기준 13개 분야 1,251종의 시험방법을 대상으로 올해 10개 과정이 개설되며, 향후 매년 단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첫 번째 과정은 '현장 맞춤형 굴뚝먼지 시료채취 및 분석관리 실무'로, 굴뚝먼지 시료채취와 분석을 시작으로 배출가스 자동측정, 수질 시료 중 과불화화합물 분석 등이 포함된다.
교육 과정은 공통 3개와 실습 7개로 구성되며,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과 코티티(KOTITI) 시험연구원 등 환경분야 시험·검사기관의 실무전문가가 강사진으로 참여해 산업계 수요를 반영한 실효성 높은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 교육과정 운영과 직무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고숙련 과정을 확대하는 등 단계별 인력양성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 및 종사자는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과 협약을 체결한 후,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교육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박연재 국립환경과학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현장 중심의 맞춤형 실습 기회를 제공하여 시험·검사 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하겠다"라며,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환경분야 인력양성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올해 개설되는 10개 과정은 총 21회에 걸쳐 진행되며, 정원은 245명, 총 인원은 620명이다. 주요 과정으로는 환경법·정책·판례 이해, 환경분석 QA/QC 실무, 시험검사 품질관리 내실화를 위한 문서·기록 이해와 내부심사 실습, 현장 맞춤형 굴뚝먼지 시료채취 및 분석관리 실무, 배출가스 중 자동측정법 분석 장비 실무 활용, 수질 분석가를 위한 BOD 현장 문제 해결 심화 과정, 수질오염공정시험기준에 따른 과불화화합물 정밀분석 실무, 특정 수질 유해물질(벤젠, 클로로포름) 정밀 분석 직무 역량 강화, 먹는물 중금속 분석 심화 과정(ICP-MS 활용 극미량원소 분석 실습), 폐기물오염공정시험기준에 따른 중금속(납) 분석 심화 과정(전처리부터 분석장비 실습까지) 등이 포함된다.
교육은 대부분 경기도 과천에서 집체 방식으로 진행되며, 일정은 4월부터 11월까지 분산 편성됐다. 자세한 일정과 신청 방법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